월마트 CES 기조연설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은
2024/01/17
월마트의 새로운 비전은
월마트의 CEO 더그 맥밀런이 CES 2024 기조 연설자로 나섰습니다. CES는 본래 전자제품 위주로 시작되었지만, 지금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규모의 ICT 융합 전시회로 발돋움했습니다. 이러한 행사에 전통적인 리테일 기업인 월마트 CEO가 무려 기조연설을 했다는 것이 다소 어색할 순 있지만요. 알고 보면 이미 2021년에도 월마트와 베스트바이 CEO가 참여한 바 있기에 사실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그리고 이는 이제 전통적인 리테일에서도 기술 혁신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는 뜻이기도 하고요.
이번에 월마트가 공개한 구체적 혁신 사례들은 이미 다양한 매체에서 기사화된 바 있기 때문에, 오늘 자세히 다루진 않으려 합니다. 오히려 저는 이번 연설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월마트가 밝힌 자신들의 비전이었는데요.
We are a people-led, tech-powered omnichannel retailer dedicated to helping people save money and live better.
(우리는 사람 중심의 기술 주도 옴니채널 소매업체로,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며 절약할 수 있게 하는 것에 전념합니다)
이러한 신념 아래 진행되는, 이들의 디지털 전환과 옴니채널 구축은 확실히 다른 회사들이 걸어온 행보와 명확한 차이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 연설 내내 체감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사람 중심의 기술 혁신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옴니채널은 어떠한 특성을 가지고 있을까요?
국내 최대 규모의 커머스 버티컬 뉴스레터로, '사고 파는 모든 것'에 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매주 수요일 아침, 가장 신선한 트렌드를 선별하여, 업계 전문가의 실질적인 인사이트와 함께 구독자분들의 메일함으로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