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희
지희 · 오늘도 아자~
2021/11/18
실제로 주위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이에요..

폐지 줍는 일을 하시는 어르신이, 리어커를 끌고 가시다가 주차되어 있는 외제차를 긁으셨죠..

당연히 외제차 주인은 그 할아버지를 고소했고, 보험도 없고, 합의금도 없는 할아버지는 감옥을 선택하셨고요..

할아버지 사정을 알고, 경찰과 주민센터, 인근 복지관에서 할아버지를 도우려고, 외제차 주인을 설득하기도 하고, 차량을 수리해준다고 인근 자동차 공업소에서도 도움의 손길을 주었지만..

할아버지는 하루 먹고살기도 빠듯하고,  도움받고 갚을길이 없다고, 그냥 감옥에서 주는밥 먹는다고 하시더라고요..

벼랑 끝에 몰린 사람이 선택할 수 있는 곳이 감옥이라는게 착찹하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다행히 할아버지는 감옥에 가지 않으셨어요. 
지역센터와 복지관에서 지원을 받고 있지만, 
당신이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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