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무선생
율무선생 · 사회는 빛과 그림자의 산물이다
2022/08/29
여성을 돈으로 보고 착취하는 것, 성범죄 사건이 수없이 발생하고도 일부 남성의 성인지 감수성이 현저히 낮은 점에 대해 깊은 회의감을 느끼며 지금이라도 제대로 교육해야 한다는 인식조차 없는
나라에서 여성과 청소년들의 기본권리침해 및 안전이 걱정됩니다.

대한민국은 성인지 감수성이 낮은 나라입니다.
그 증거로 여성의 성을 남성범죄자의 소유물로 여기는 사건들이 매일 속속 발생되고 있습니다.
조주빈과 갓갓을 뒤이은 '엘'이라는 존재가 재생산되었다는 것은
우리 사회가 얼마나 불쾌한 골짜기에 사로잡혀 빠져나올 생각조차 않는 사회인지
적나라하게 알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린 청소년들을 상대로 협박하는 죄질도 악랄하지만, 여전히 잡히지 않았다는 점에서 
진정 잡을 의지가 있는 사회인지 궁금합니다.


텔레그램을 통해 성착취물 소비하던 한국남성 26만명

조주빈이 검거되었을 당시, 성착취물을 시청했던 소비자인 한국남성 26만 명도 잡아들여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였습니다. 물론 일부 남성들은 "그건 좀 심했다! 포르노 좀 보는 한국남성을 다 잡아들일 생각이냐?" 로 표현하며 소신발언 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사이버 수사대는 조력을 한 자들을 잡아들였을 뿐,
26만 명의 한국남성에겐 책임을 묻지도 않았습니다.

조주빈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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