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세공사
재능세공사 · 누군가의 붉음을 찾아주는 사람
2023/02/04
메간을 보기전 가장 의아스러웠던 영화 감상평이 있었다. 국내외 박스오피스와 최근 영화 리뷰 때문에 자주 방문하는 네이버 '비됴알바'님의 영화 메간 리뷰에서다.

애나벨과 사탄의 인형보다는 터미네이터와 더 가까운 작품이라는 문장이 그것이다. 도대체 어떤 면에서 터미네이터를 떠올리셨지 하는 궁금증 때문에라도 챙겨볼 수 밖에 없었다.
출처 : 다음영화 메간 페이지
영화를 보고나서는 왜 그런 표현을 하셨는지 너무도 잘 이해할 수 있었다. 피지컬의 차이만 있을 뿐 유사한 미션을 부여 받았고 그 미션 달성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라도 해내는 메간이었으니까..

< 영화 메간의 가장 큰 매력은 메간 그 자체 >

포스터에 이미 정답이 들어있다. 주요 캐릭터 중에 메간 포스터에 그나마 얼굴이라도 내밀고 있는 것은 메간과 페어링 된 케이디 정도다. 그동안 꽤나 인상적인 인형이나 로봇 캐릭터들이 있어 왔지만 리얼돌의 외피를 가진 메간의 디자인은 그 자체로 카리스마 넘치며 호러와 스릴러 주인공의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출처 : 다음영화 메간 페이지
메간은 미세한 눈빛과 표정의 변화만으로도 끊임없이 관객에게 긴장감을 선사한다. 관찰자의 입장에서 보면 그저 감동하고 놀라워만 할 수 없는 그런 섬뜩함을 정말 효과적으로 연출해 낸 제임스 완의 능력에 감탄할 밖에.

메간은 등장하는 순간부터 엔딩의 순간까지 말 그대로 혼자 북치고 장구친다. 케이디의 친구이자 엄마이자 보호자로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조치를 주저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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