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누구도 아닌 청년, 로컬에서 청년하다.

재단법인 청년재단
재단법인 청년재단 · 청년발전을 위한 비영리 공익법인입니다
2022/06/17
최근 지역을 순회하며,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함께했다. 지역마다 청년들의 다양한 고민을 들어볼 수 있었고, 지역에 대한 애틋한 애정도 느낄 수 있었다.
   
“지역의 상황이 저마다 다르듯 청년들의 상황도 저마다 다르다. 더불어, 청년이 지역에서 살아가는 방법도 저마다 다르다”는 글쓴이의 말처럼, 여러분은 지역과 청년 사이에서 어떤 부등호가 먼저 떠오르시나요?
   
본 리뷰는 귀향하는 U턴 청년, 제3지역으로 향하는 J턴 청년, 지역에 있는 청년 등 각자의 상황에 따라 지역과 마주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통해 지역사회에서의 청년을 바라보는 시각을 이야기해 본다. (편집자 주)



“인구가 적어 어디에 가도 사람을 반복해서 마주치는 폐쇄적인 곳에서는 (어쩔 수 없이) 내가 어떻게 지역사회에 스며들 수 있을까가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숙제가 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반대로 내가 지역사회를 바꾸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여기는 감옥이 된다. 지역의 아는 어른이 충고했던 것은 여기 살려면 신뢰 관계를 형성해야 된다는 것이었다. 기존 주민, 기득권이라고 하는 기성세대, 오피니언 리더 이런 사람들이 대부분의 의사 결정을 하는데 어쨌든 그 사람들과 신뢰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는 취지의 이야기였다.”
   
「로컬에서 청년하다」(류석진, 조희정, 정현미. 2021. p24.)
   
   
최근 지역의 청년은 지역 소멸, 인구 유출과 유입과 같은 말과 연결지어 이야기되고 있다. 그 지역에 살고 있는 수많은 사람 중 한 사람일 뿐인데, 단지 청년이라는 이유로 앞서 언급한 난제들과 엮여 해결책을 내놓으라는 식이다. 지역에서 살아가는 청년의 이야기를 통해 이 문제에 대한 화두를 던져보자며 전국의 청년들과 인터뷰했고, 위 이야기는 오랜 타지 생활을 접고 고향으로 U턴한 청년과 인터뷰했던 대목이다.
      
어떻게 하면 적응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내가 하는 일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도움이 필요한데 누구를 만나야 하나,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 평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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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청년재단은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과 지원영역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015년 10월에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입니다. 청년재단은 청년지원 특화기관으로 시급하고 절박한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국민들이 기부하신 기부금을 활용하여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습니다. 청년정책 환경변화에 따라 청년 일자리 뿐만 아니라 청년의 삶 전반에서 사회적, 경제적 발전을 위한 공익활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청년의 목소리를 사회로 발신하는 공론장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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