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시대의 그린노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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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RE100에 참여하려면 [기후위기 시대의 그린노믹스]

최근 삼성전자의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 캠페인 참여 여부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RE100 협약 참여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국내외 언론을 통해서 나오면서다. 로이터통신은 지난달 말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5월 초 RE100 참여를 선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가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RE100 참여를 논의했다는 언론 보도도 잇따랐다. 세계적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이 강조되면서 삼성전자의 동참을 요구하는 투자자들의 압박도 거세졌다. 하지만 삼성은 아직 참여 선언을 머뭇거리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20일 “삼성전자는 아직 RE100 참여 발표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RE100은 기업활동에 필요한 전력의 100%를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생산된 전기로 사용하겠다는 글로벌 협약이다. 애플, 구글, BMW 등 전 세계에서 약 370개 기업이 RE100 참여를 선언했거나 이미 달성한 상태다. 최근에는 국내 기업의 RE100 가입 러시도 이어지고 있다. SK그룹 계열사 7곳,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4곳,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 등이 연이어 RE100 대열에 합류했다. 시가총액이 600조에 육박하는 국내 1위 기업 삼성전자 역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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