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전에 '소확행'이라는 말이 유행했던 때가 있었다. 
그때에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에 대해서 굳이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요즘 코로나가 점차 풀려가면서 여행, 그리고 큰 휴가(?)들을 앞두고
이 갇혀살다시피 살던 이 시간에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은 무엇이 있었을까 생각해 보았다.

나는 우선, 
집에 와 잘 준비를 완벽히 마친 다음 
아무 생각없이 티비 앞에 앉아있을때 그 여유가 좋다.
아무도 나를 건들리지 않는 그런 시간. (자취하니까 가능한 행복)

또, 
좋은 카페에 앉아 내가 좋아하는 재즈 계열의 음악이 흘러나오는데
요즘 빠진 아인슈페너를 책상위에 놓고 아이패드로 아이디어 구상을 할때 참 행복하다고 느낀다.

물론
요즘 생긴 친구들과 맛집 찾아서
맛있는거 먹으면서, "오늘도 맛집 찾기에 성공했다" 혼자 속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