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 투표율에 나타난 지방소멸

이광춘
이광춘 · 정말 데이터 과학자 입니다.
2022/04/21
제20대 대통령선거는 0.73% 라는 근소한 차이로 윤석렬 당선자의 승리로 끝났지만, 선거와 함께 남겨진 데이터는 특정 시도 유권자수 감소와 살기 좋은 시군구로 이동을 촉진하여 지방소멸이 가속화하고 있다는 신호도 동시에 남겼다. 특히 수도권이라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고정관념도 데이터를 통해 살펴보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서울특별시 선거인수

먼저 서울특별시 지난 10년간 있었던 3차례 대통령선거 유권자수, 투표자수, 투표율의 변화를 자치구별로 살펴본다. 우선 눈에 띄는 사실은 유권자수가 늘고 있는 자치구가 특별히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점이다. 거의 10년 가량 선거인수는 재자리 걸음을 하고 있거나 확연히 선거인수가 줄고있는 자치구가 많이 보인다. 대표적으로 종로구, 노원구, 성북구 등이 꾸준히 선거인수가 줄고 있고, 선거인수가 늘고 있는 자치구로 송파구, 서대문구 등 일부 자치구를 꼽을 수 있고 관악구, 구로구, 광진구, 동작구, 동대문구는 거의 선거인수가 변화없다고 봐도 무관할 듯 싶다. 투표율은 서초구, 강남구, 동작구, 노원구, 마포구가 80%대에 근접하는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으나 대부분 자치구에서 75%가 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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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tudio Tidyverse 공인 강사로 데이터를 만들고 데이터에서 재미난 스토리를 찾아내고 함께 나누는 일을 합니다. 참고로 통계와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습니다. 데이터 저널리즘 관심을 두고 한창 뉴스기사 쓰는 재미에 삼매경에 빠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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