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친환경 교통수단 트램이 온다! 잠깐, 왜 오는거야?
2022/05/11
사진 속 트램 이라는 대중교통은 뭔가 익숙한듯 하지만 우리에겐 생소한 대중교통 입니다. 해외에서는 많은 나라들이 운영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상용화 되어있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1887년 미국에서 도로교통 근대화의 한 방편으로 처음 도입되었으나 1920년대 들어서는 기동성에 좀더 용이한 버스에 밀려 차츰 사라졌지만 독일 등 유럽국가와 대표적 도시국가인 홍콩에서는 노면트램을 고가(高架)화 및 지하터널화 하여 우수한 기동력으로 여전히 이용하는 도시가 많습니다. 특히, 기후문제로 인한 각국의 친환경 정책에 따라 한국에서도 친환경적인 트램의 도입을 여러 지자체에서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검토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트램에 관련해서 언급할 도시로 '울산광역시'를 꼽았는데요, 제가 30년 넘게 살고있는 곳이기도 하고 트램이 도입된다면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하철이 없는 대도시'에 트램이 도입 되다보니 울산의 트램에 관한 견해를 작성해 보게 되었습니다.
대중교통의 부실, 지하철 없는 울산광역시
울산광역시는 광역시 설치등에 관한법률 5243호에 의거 1997년7월15일에 광역시로 승격하였습니다. 특히 100만명이 넘는 인구의 유입으로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생산공장이 울산으로 들어서게 된 계기가 가장 큰 역할을 했으며, 그로인한 공업도시의 이미지도 자리잡히게 되었죠. 다음 해 IMF가 터진 한국의 상황과는 대비되는 울산의 발전은 급격한 경제상승을 불러일으켰고 울산의 인구는 나날이 증가했습니다. 그런데 대표적인 단점이 있다면, 바로 '대중교통의 부실'이었는데요. 놀랍게도 울산에는 지하철이 없는 유일한 광역시로 여지껏 남아있습니다. 우스갯소리로 울산 사람들은 지하철 없이 고래를 타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