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맞벌이 부부 그리고 27개월 아기

맞벌이의 경우 주변의 다양한 사례를 들어보는 것이 확실히 도움이 많이 된다.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복직할 때즈음 정말 대부분의 주변 워킹맘들에게는 조언을 구할정도로 불안하고 막막했던 기억이 떠올라 우리 가족의 일상을 오픈해보려고 한다.

출생~12개월 : 아기 엄마의 출산휴가 + 육아휴직
최대한 출산 휴가를 늦게 들어가야 아기와 함께 할 시간이 길어진다는 생각에 36주 1일까지 출근을 했었다. 정말 정말 다행히도 집과 회사는 지하철로 4정거장이고 모두 지하철역과 가까워 막달에도 출퇴근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출산을 하고나서 불면 날아갈까 조금 세게 안으면 부서질것같은 신생아를 안고 "얘를 두고 내가 회사를 간다고?" 복직을 한다는 것 자체가 비현실적이다고 느껴졌다. 하지만 어느덧 시간은 잘 갔고 출산휴가 3개월과 육아휴직 10개월을 사용하고 나는 복직을 했다.

** 어린이집
아기가 태어나고 출생신고를 하자마자 집 근처 국공립 어린이집 3곳에 모두 대기를 걸었다. 당연히 0세반으로 등록! 그해 12월 내년 3월 입소가 가능하다고 연락을 받고 얼마나 심란하던지... 하지만 선택은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