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수 최대 10점 상향 목표” 대치동식 ‘수능풀이 테크닉’ 대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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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국·영·수 모두 난이도 높은 문제는 정해져 있어…핵심 전략은 선택과 집중”
[사진=뉴시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두 달여 앞두고 단기간에 각 과목의 점수를 끌어올릴 수 있는 일명 ‘시험 스킬’을 익히려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현 시점에서 실력 자체를 끌어올리기엔 한계가 있지만 문제풀이 기술을 익히면 10점 가량의 점수를 올릴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결과다. 특히 올해 수능 난이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되다 보니 어떤 식으로든 점수를 끌어올려 대입에서 유리한 입지를 점하려는 시도가 급증하고 있다.
 
“국어문제 풀이순서는 현대소설·독서론➞선택과목·문학➞비문학…40번·지문형 문법은 패스”
 
교육의 1번지라 불리는 대치동 학원가에서는 올해 수능이 9월 모의고사보다 어렵게 나올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9월 모의고사 커트라인이 높으면 그해 실제 수능 난이도는 다소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기 때문이다. 일례로 2022년 9월 모의고사에서 국어 1등급 커트라인이 100점을 기록하며 당시 역대급 물수능이 예상됐지만 당초 기대와 달리 실제 수능 1등급 커트라인은 80점대 중반에 불과했다.
 
덕분에 주요 학원가에서는 약 50일 남은 시점에서 별다른 공부 없이 10점 이상 점수를 올릴 수 있는 ‘시험 스킬’ 강의가 인기를 끌고 있다. 수능 난이도가 올라가 전체 커트라인이 낮아지는 것을 노리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는 방증이다. 현 시점에서 실력 향상을 통해 점수를 끌어올리는 것은 한계가 있는 만큼 문제 푸는 스킬에 집중해 상대적인 수혜를 노리겠다는 일종의 역발상 전략이다.
 
사교육업계 등에 따르면 국어·영어·수학 과목의 경우 수능 문제를 효율적으로 푸는 요령, 소위 말하는 ‘족보’가 존재한다. 이들 족보는 각 학원 별로 세부내용에서 약간의 차이만 보일 뿐 큰 틀에서는 어느 정도 공통점을 보인다. 국어 과목에 정통한 대치동 유명 강사에 따르면 국어 과목의 경우 전체 45문항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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