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로망
2024/01/10
벌써 2024년이 10일이나 지났고, 꽤 많은 일을 했으나 결론적으로는 별로 티가 나지 않는다. 서울에서 친구와 함께 지내고 있는 집은 단열이 문제인지 뭔지 벽 곳곳에 누수인지 결로인지 뭔지로 물이 고여있거나 한다. 나는 원체 미니멀리스트 비슷한것이라 옷도 주위에서 사준게 아니면 거의 안사고 속옷이나 양말 같은거나 떨어지면 좀 사는편이었는데, 열악한 생활 공간을 어떻게든 나아지게 하려고 하다보니 다이소에 자주 들려 1,000원에서 5,000원에 이르는 온갖 잡동사니들을 잔뜩 사서 집 이곳 저곳을 나아지는데 쓴다.
그러다 보면 생각지 못했던 물건을 사기도 한다. 집주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