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위기론에 청년들도 울상…“JY의 약속, 지켜질 수 있을까”
2023/08/22
이재용 회장, 광복절 특사 복권 1주년, 반도체 불황 직격타 위기감 확산
일자리 확대·주가 부양 약속 차질 우려…“대대적 혁신, 뉴삼성 보여줘야”
이 회장은 지난해 광복절 특사로 나오며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뛰어서 기업인의 책무와 소임을 다하고 지속적인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경제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삼성은 윤석열 정부 출범과 동시에 향후 5년간 8만명 신규 채용을 약속했다.
당시 대다수의 청년들은 이 회장 복권을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국민 기업으로 평가받는 삼성의 정통 후계자란 타이틀뿐만 아니라 그가 약속한 과감한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가 재도약하기 위해선 대대적인 혁신을 통한 체질개선과 미래먹거리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반도체 쇼크’ 삼성전자 드리운 먹구름, 일자리·투자 위축 우려
이 회장이 복귀한 후 삼성전자는 반도체 불황으로 인한 실적 악화를 겪고 있다. 지난 2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