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경제성장률 전망치 낮춰... "경기가 고비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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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4
게티 이미지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이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숙련된 노동력이 부족하고, 관료주의가 심각하며, 높은 이자율에 시달리고,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가 부진한 가운데, 기업을 위한 세금 감면안이 입법 기관에서 막혀 있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올해의 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가을 예상했던 1.3%에서 0.2%로 크게 낮추었다. 지난해 GDP가 0.3% 줄어든 이후 이어지는 추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가스 공급이 대부분 끊겼지만, 그로 인한 충격에서 독일이 기대했던 것보다 더디게 회복하고 있다고 로베르트 하베크(Robert Habeck) 부총리가 정부의 연례 경제 보고서 발표에서 언급했다. 그는 "경제가 어려운 국면에 있다"고 덧붙였다.

에너지 비용이 뛰어오르면서 에너지를 많이 쓰는 산업이 타격을 입었고, 높은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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