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중심도시 멸망의 날

이서목
이서목 · 서울 여행자
2023/03/29
https://www.korea.kr/news/policyNewsView.do?newsId=148899795#policyNews


작은 멸망의 날이라 오늘을 기억해야한다. (2023.3.21) 내가 지옥으로 가자,고 택했던 것이 무색하게 그냥 지옥으로만 가게 되었다. 모든것이 무산되었다. 더 망할수 있나 싶지만 더 망할수 있음이 증명된 날이다.

다들 알다시피 아시아문화중심도시는 노무현 당시 대통령 후보의 광주 공약에서 비롯됐다. 하지만 특별법이 제정된지 얼마 지나지 않은 노무현 정권 말, 정부는 수도권 규제를 완화했고 경기도 내에 대규모 공장들이 들어섰다. 그 뒤로는 수도권 규제가 반도체 공장 등 수출 주도 산업에는 면제 되기라도 한건지 수도권 규제같은거 이미 없어졌는지는 어지간히 돈되는 것들은 전부 여전히 수도권에 지어지고 있다. 지금 단군이래 최대 공사 중이라는 평택시는 천지가 개벽한 수준으로 인구도 급성장하고 부동산 가격도 폭등하고 있다고 한다. 삼성이 평택에 투여했거나 투여할 금액은 100조에 육박한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프로젝트 중 도시환경 조성 사업의 예산은 1조 4천억 정도인데 그나마도 4천억을 썼네 못 썼네 말이 나올 정도이다.

문화수도는 커녕, 변변찮은 효과도 만들어내지 못한게 당연하다. 광주를 대변할만한 정치가 부재하고, 소관 부처 또한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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