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에서 정책을 살려내는 방법
2024/03/20
혹시 '역공약'이라고 아시나요? 정치 스타트업을 표방하는 '뉴웨이즈'가 만들어낸 용어인데요. 뜻은 역제안과 비슷합니다. 정치인이 선거에서 공약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유권자들이 국회의원 후보들에게 받아내는 약속입니다. 뉴웨이즈의 박혜민 대표는 이 역공약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지금 해결하지 않으면 2030 세대가 미래에 훨씬 부담을 많이 지게 되는 문제들을 어떻게 할지 약속을 받겠다"고 합니다. 바로 기후위기, 저출생, 일자리, 지역불균형, 주거, 다양성 등의 의제들에 대한 공약을 받아내겠다는 것이죠.
아마 여기저기서 비슷한 생각을 하는 이들이 꽤 있었나 봅니다. 바로 '왜 이렇게 선거에서 정책이 안 보일까', '어떻게 해야 정책 선거를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들 말이죠. 녹색전환연구소, 더가능연구소, 로컬에너지랩 등이 참여한 '기후정치바람'이 기후위기 국민인식조사(보고서 링크)를 진행하고, 경실련이 정책 선거로의 전환을 촉구하며 정책 제안을 하는 맥락도 비슷하죠.
물론 정치권이 아무 것도 안 하고 있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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