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저씨]

송진영
송진영 · 책 읽는 걸 좋아하는 사람
2024/01/12

https://youtu.be/um8iwwI7nvI


 이 영상을 보다가 모 회사가 생각났다. 

짧게짧게 다닌 경력과 튀는 성격 때문에 받아들여지고 있지 않았다. 

그날도 그랬다. 

양복을 입지않고 면접장에 갔다. 들어가자마자 상무는 이마에 '너는탈락'이라고 쓰는듯한 표정을 지었다. 실제로 후일담을 들어보니 속마음은 입구컷이었다고 했다. 전무는 알쏭달쏭. 결국 대표의 승인하에 뽑혔다. 뽑히면 안될 사람이었던 거다.

원석 같은 인재라는 피드백을 들었다. 처음이었다. 

나를 뽑았던 그 팀장은 입사한지 2주밖에 안되었는데 성과를 내야한다며 닥달을 시작했다. 엑셀 단축키를 검색하면 단축키를 검색한다고 난리를 쳤고, 노트북을 들고가서 질문했다고 무례하다며 난리를 쳤다. 데이터는 알 수 없었다. 장점보단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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