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내용은 크립토 투자에 대한 것이다. 여기서는 보통 가상 자산, 암호 화폐, 토큰, 코인 등으로 불리우는 것들을 묶어서 '크립토'라고 하기로 한다. 이 글은 현실에 대한 서술과 비평이다. 이 내용에 따른 투자를 권하지 않는다. *

요즘 크립토 투자에서 떠오르는 쟁점들 중 하나는 몇 자산들의 스테이킹에 대한 것이다. 이 글은 2024년 4월 기준으로 쓴다. 비트코인 반감기가 있었다는 달이다. 어쩌면 대중적 가상 자산 투자의 시점이 될 수도 있다.

스테이킹이란 돈을 거는 것이다. 크립토 계에서 스테이킹이란 무엇에 돈을 건다는 말인가?

일단 블록체인과 각 블록체인에서 쓰는 코인에 대해 잠시 정리해 보자. 이 얘기가 중요한데, 잘 모르는 듯한 이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다. 기술적으로 100% 정확하지 않은 비유일 수 있으나, 블록체인은 소프트웨어로 만든 플랫폼 또는 실험실에, 각 블록체인의 코인은 그것의 사용료에 비유할 수 있다. 가상 자산, 암호 화폐, 토큰, 코인 등으로 불리우는 것들은 실은 각 실험실에서 유통되는 포인트, 상품권 등에 해당한다. 특정 블록체인에서 어떤 이가 자신의 서비스를 시행하려면 사용료를 내야 하는데, 그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