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안양과 서포터즈의 뜨거운 불길

이응상
이응상 · 글쓰는 요식업 종사자
2024/09/06
FC안양 선수들과 응원단(사진 출처 : FC 안양, A.S.U RED 공식 페이스북 계정)
* 이 글은 다큐멘터리 <수카바티 : 극락축구단>의 일부 내용과 개인 감상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안양에 있다 보면 아마 알게 될거야, 워낙 팬들이 진짜 열성적이니까…”
- 정민교 전 FC 안양 골키퍼(2013~2014), <THE ORIGINAL CLASICO, 'EXTRA TIME' - Ep.01, 흩어진 기억의 파편을 모아> (FC 안양 공식 유튜브 채널, 2021.6.25.)에서

프로축구 K리그 2 소속 팀 FC 안양의 상승세가 무섭다. 2022년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이어 2024년 9월 초 기준으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구단주이자 안양시장인 최대호도 첫 시장 출마 때부터 서포터즈의 창단 건의를 수용했고, 이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안양의 축구 팬들이 굉장히 조직화돼있고, 열성적이었다는 것만 저는 알고 있었지, 교류하고 교감하는 것은 없었어요. 근데 그 명성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죠. 그래서 제가 2010년에 시장을 나오면서 다시 안양에 축구 부활을 시키겠다는 공약을 만들었어요. 또 RED라는 막강한, 2004년에 해체돼가지고, 서포터즈가 전부 해체됐으리라 생각했지만 그대로 흩어지지 않고 존재하고 있었던 거에요. 그래서 같이 공유하고 같이 힘을 보태면 참 좋겠다." - 최대호 안양시장

안양 서포터즈 연합 RED(A.S.U RED)의 여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수카바티 : 극락축구단>은 7월 31일 개봉 전부터 전국 축구팬의 관심을 끌었고, 온라인상에서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저도 영화 두 번 봤습니다. 감동적이었어요. 지금도 지난 감동, 여운이 남아 있습니다. (주연 배우라는 앵커의 말에) 제가 주연 배우 했습니다.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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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프로그램 '꿈꾸는 만년필' 5기 / 시집 '마음을 쓰다' 저자 비수도권에 거주하며 지역사회, 장애, 미디어 등에 관심을 가지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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