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 4월 위기설, 정말일까?

문경환
문경환 · 기자, 출판인
2024/04/08
국내 저축은행의 부실이 심상치 않은 양상을 보입니다.
   
작년에 79개 저축은행 중 41곳이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2022년 손실을 낸 저축은행이 단 3곳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13배 이상 급증한 것입니다. 
   
전체 손실 금액은 5,559억 원으로 13년 전인 2011년 저축은행들이 대규모로 영업 정지가 된 ‘저축은행 사태’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또 3개월 이상 연체하면 발생하는 부실채권 비율이 10%를 넘은 곳이 21곳으로 4분의 1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22년에는 이게 4개에 불과했으니 5배 이상으로 급증한 것입니다.
   
저축은행 연체율은 지난해 말 6.55%로 재작년 말 3.41%보다 1.9배나 증가했습니다. 
   
이것은 2015년 12월(9.2%)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특히 기업 대출 연체율은 8.02%로 전년 말 2.9%보다 2.8배 급등했습니다.
   
상황 이렇다 보니 피해자만 10만 명에 이르렀던 2011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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