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게임에서의 실존은 여러모로 정의하기 어려운 주제이다. 플레이어가 온전히 게임 속으로 빠져들 수 있는 수준의 VR게임은 아직 출시되지 않았으며 언제 나올지도 모른다. 다만 지금의 기술발전속도로는 빠른 시일내에 출시될 것이라 전망된다. 서론에서 언급했듯이 기술이 나오고 이론이 따라간다면 이미 늦은 것이라 생각한다.

VR게임이 완전히 대중화되기전에 미리 그 기술에 대한 이론을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필자는 맥루언의 이론과 캐릭터 고찰을 통해 VR게임의 현실가능성을 탐구했다. 맥루언의 이론을 통해 VR게임은 인간 감각의 극단적 연장이라는 것을 말했다. VR게임은 인간의 감각을 극단적으로 연장하여 현실과 같은 정도의 정세도를 인간에게 부여하여 인간은 현실로 VR게임을 받아들일 수 있다.

VR게임은 캐릭터가 없는 논캐릭터 게임과 캐릭터가 있는 플레이어-캐릭터 게임으로 나뉘어진다. VR게임은 플레이어와의 이격거리가 존재하지 않으며 플레이어의 온전한 몰입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현실로 기능할 수 있다. 캐릭터가 없는 논캐릭터 게임은 플레이어 자신이 게임으로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