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암 촘스키 "ChatGPT가 가져올 '악의 평범함'"
2023/03/10
by 공인호 기자
"도덕·이성적 사고의 결여로 진실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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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포춘지에 따르면, 지난해 말 ChatGPT(챗GPT) 등장 이후 구글(Google) 및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AI(인공지능) 기반 챗봇은 사용자를 공포에 떨게 하기도 했고, 혼란스럽고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그러나 AI의 가장 큰 한계는 신경학자들이 오랫동안 경고해 온 것일 수 있다. 바로 인간의 두뇌 작동 방식을 완벽히 복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ChatGPT와 같은 지능형 챗봇은 코드를 작성하고 여행을 계획하는 데 유용할 수 있지만, 이 기술은 동시대 철학자들 사이에서 잠재적으로 논쟁의 여지가 있는 토론을 결코 할 수 없다는 것이 촘스키의 주장이다.
그는 "OpenAI(오픈AI)의 ChatGPT, 구글의 바드(Bard) 및 MS의 시드니(Sydney)는 기계 학습의 경이로움"이라면서도 "ChatGPT는 초기 단계로 간주될 수 있지만 인간 지능과 동등하거나 능가할 수 있는 AI는 아직 멀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촘스키는 AI의 도덕성과 이성적 사고의 결여로 인해 '악의 진부함', 즉 프로그래밍에 명시된 동작을 단순 수행하면서 현실과 진실에 무관심하게 만든다고 썼다. 이러한 한계는 AI가 인간의 생각을 모방하는 데 극복할 수 없는 장애물이 될 수 있다.
촘스키는 "우리는 언어학의 과학과 지식 철학을 통해 그것이 인간이 언어를 추론하고 사용하는 방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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