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이 인정한 7대 AI 기업 (feat. 애플의 굴욕?)

이재훈
이재훈 인증된 계정 · IT 커뮤니케이터
2023/07/29
출처 : 워싱턴 포스트
지난 7월 21일(미국 현지 시간), 백악관은 책임감 있고 윤리적인 인공지능(AI)의 발전을 위해 주요 기업의 경영진들을 소집했습니다. 소집된 기업을 살펴보면 Amazon, Google, Meta, Microsoft와 같은 거대 빅테크 기업부터 Anthropic, Inflection, OpenAI 등 최근 주목받는 스타트업이 포함됐습니다. 

이들이 모인 목적도 중요하지만, 저는 소집된 7개의 기업에 대해 주목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면면들을 확인해보면 모두 AI 산업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곳들이며, 특히 생성형 AI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함께 가장 많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곳들입니다. 앞으로도 이들은 AI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소집된 기업 중 미국 시총 1위에 해당하는 애플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추측해보면, 애플이 과거부터 AI, 특히 생성형 AI 분야에서 대외적으로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왔기 때문에 소집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혹, 소집 요청을 받았더라도 기술에 관련해서는 폐쇄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는 애플이 거부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을 해볼 수 있습니다. 


모여서 뭘했지?

이들 기업은 백악관에 모여 AI의 위험을 완화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자발적 서약을 진행했습니다. 이 서약에는 자신들의 시스템(서비스)이 공개되기 전, 독립적인 보안 전문가가 시스템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안전에 대한 데이터를 공유하겠다는 내용과 함께 생성형 AI로 생성된 이미지, 비디오를 구별할 수 있는 방안(워터마킹 시스템 등)에 대해서 개발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백악관이 인정한 이러한 주요 기업들이 AI와 관련하여 어떤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책임감 있고 윤리적인 AI 개발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나열 순서는 알파벳 순이며, 중간 중간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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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타트업 BD, 금융사 DT 전략/기획 등의 업무를 경험하고 현재는 IT 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IT 트렌드 레터 '테크잇슈'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구독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297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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