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4
해당 데이터셋 깃헙 페이지 링크 주실 수 있나요..?? 왜 못찾겠지 ㅠㅠ.. 물론 알아도 당장 쓸 수 있는 레벨은 아니지만 흥미로워서 찾아 보았는데 찾기 어렵네요.
아무리 일베가 이전만큼의 커뮤니티 위상을 가지진 못하더라도, 표본 숫자도 충분하고 여전히 하나의 남초 커뮤니티의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분석 결과는 꽤 흥미롭습니다. 제시해 주신 대로, 인종/국적에 대한 내용이 2020년 초 시점에서 성별보다 더 수치가 올라갔다는 점이 재밌네요.
사실 범민주당 진영의 외교 전략은 '중국몽'이라고 불리기에는 균형적 스탠스를 잘 취했다고 보나(제가 몇 안되게 문재인 정부가 잘했다고 생각하는 분야는 외교입니다. 국제정치 전공자로서 상황을 잘 썼다고 보거든요. 여기 다 말하긴 기니까 생략하고), ...
아무리 일베가 이전만큼의 커뮤니티 위상을 가지진 못하더라도, 표본 숫자도 충분하고 여전히 하나의 남초 커뮤니티의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분석 결과는 꽤 흥미롭습니다. 제시해 주신 대로, 인종/국적에 대한 내용이 2020년 초 시점에서 성별보다 더 수치가 올라갔다는 점이 재밌네요.
사실 범민주당 진영의 외교 전략은 '중국몽'이라고 불리기에는 균형적 스탠스를 잘 취했다고 보나(제가 몇 안되게 문재인 정부가 잘했다고 생각하는 분야는 외교입니다. 국제정치 전공자로서 상황을 잘 썼다고 보거든요. 여기 다 말하긴 기니까 생략하고), ...
인공지능, 정치과정, 국제정치, 사회 시사 이슈 등 다루고 싶은 걸 다룹니다.
기술과 사회에 관심이 많은 연구활동가(Activist Researcher)입니다.
연구, 협업 등 문의 tofujaekyung@gmail.com
2030에서의 각 젠더별 결집에는 긍정적이었다는 점과 과대평가(?)의 이유도 동의합니다. 좋은 글과 덧글 감사드려용
(4)에 대해서, 큰 틀에서 동의합니다. 결과적으로 포위에 실패했다는 것 역시 그렇습니다. 아마도 단문공약 시리즈를 포함한 갈라치기가 아니었다면, 그럼으로써 가만히 있으면 얻었을 20대 여성표를 내버렸다는 점에서 크나큰 실책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반면, 조금 넓은 텀에서, 갈라치기를 했기에 특정한 블록에서의 견고한 지지를 가져갔을 수 있었다는 가설은 아직 폐기되기엔 이른 것 같습니다. 정파성을 떠나서, 혐오를 동원하는 정치(인)를 몰아내기 위해서라도, 일정부분은 과대평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아, 기사들에는 20일 공개예정으로 되어 있었는데 딜레이가 돠었나 보군요. 감사합니다.
(2)그렇다면, 해당 내용에 대해서는 이후 내용을 추적해봐야 하겠군요. 한한령 이후 여러 충돌로 전 꽤나 중요하게 여겨질 것으로 보았는데 말이죠.
(3)기대합니다.
(4)우선, 제가 첨부한 제 글을 읽고 오셨는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실패로 보는 기준은 표 득실 이전에 인터뷰에서 밝힌 목표(2030과 60대가 4050을 포위)에 부합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이 역시 다른 답글에서, 다른 기준이면 성공으로 볼 수 있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또한, 비교사례를 직전 총선과 비교하는 건 무리가 있습니다. https://alook.so/posts/G1tkMor 여기 Midsommar님 글에서 분석하던 과정에서 나오듯이, 전체 지지율 변동 요인 대비 젠더 갈라치기 요인을 보아야 하고, 이 전체 지지율 변동 요인이 작용한걸 확인할 수 있는 선거가 이미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나타났습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문 사건, 조국 사건, 부동산 이슈 심화 등이 나타난 결과죠. 그래서 저 포함, Midsommar님, 그리고 이번 얼룩소 메인에 20대 대선 분석에 있는 최병천님 역시, 선거 자체는 이겼지만 갈라치기를 '성공'요인으로 잘 보지 않는겁니다. 다른 요인에 의한 지지율 변동대비 의미있는 표 변화를 가져왔다기에는, 오히려 막판 여성 결집을 가져온 게 드러났으니까요.
(1)데이터셋은 곧 공개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해당 데이터셋을 만들 때 검수자 자격으로 참여했던지라 조금 먼저 필드에 적용해볼 수 있었습니다.
(2)주요 혐오대상에 대한 LDA를 분석한 내용도 있긴 합니다만, 중국에 대해서만 말씀드리면 코로나이슈가 메인이었다는걸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팬데믹이라고 하는 거대 이슈가 아니었더라면 저렇게 드라마틱하게 올라가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점에서, 비중의 지속상승이 유의하긴 하나 진보-여성 혐오라고 하는 메인스트림에 속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3)비교분석에 대해서는 나중에 언젠가 따로 시간을 낼 일이 있을 것 같습니다.
(4)이준석 대표의 이른바 갈라치기가 실패했다는 규정에 대해서는 선뜻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4.15총선에서 현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20대에서 약 20%포인트 뒤져있었던 데 반해, 이번 대선에서는 거의 even한 수준으로 끌어올렸습니다. 핵심 동력이 남성 몰표였다는 것은 출구조사 결과에서도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되며, 막판 여성표 결집으로 일부 상쇄되었다 하나 특정 연령대로만 보았을 때 근사한 수치까지 올렸다는 것은 분명한 성공이라고 생각됩니다. 문제는 범진보계열에게는 이준석과 그 언어에 대응할 언어가 없다는 것이겠지요.
(1)데이터셋은 곧 공개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해당 데이터셋을 만들 때 검수자 자격으로 참여했던지라 조금 먼저 필드에 적용해볼 수 있었습니다.
(2)주요 혐오대상에 대한 LDA를 분석한 내용도 있긴 합니다만, 중국에 대해서만 말씀드리면 코로나이슈가 메인이었다는걸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팬데믹이라고 하는 거대 이슈가 아니었더라면 저렇게 드라마틱하게 올라가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점에서, 비중의 지속상승이 유의하긴 하나 진보-여성 혐오라고 하는 메인스트림에 속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3)비교분석에 대해서는 나중에 언젠가 따로 시간을 낼 일이 있을 것 같습니다.
(4)이준석 대표의 이른바 갈라치기가 실패했다는 규정에 대해서는 선뜻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4.15총선에서 현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20대에서 약 20%포인트 뒤져있었던 데 반해, 이번 대선에서는 거의 even한 수준으로 끌어올렸습니다. 핵심 동력이 남성 몰표였다는 것은 출구조사 결과에서도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되며, 막판 여성표 결집으로 일부 상쇄되었다 하나 특정 연령대로만 보았을 때 근사한 수치까지 올렸다는 것은 분명한 성공이라고 생각됩니다. 문제는 범진보계열에게는 이준석과 그 언어에 대응할 언어가 없다는 것이겠지요.
(4)에 대해서, 큰 틀에서 동의합니다. 결과적으로 포위에 실패했다는 것 역시 그렇습니다. 아마도 단문공약 시리즈를 포함한 갈라치기가 아니었다면, 그럼으로써 가만히 있으면 얻었을 20대 여성표를 내버렸다는 점에서 크나큰 실책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반면, 조금 넓은 텀에서, 갈라치기를 했기에 특정한 블록에서의 견고한 지지를 가져갔을 수 있었다는 가설은 아직 폐기되기엔 이른 것 같습니다. 정파성을 떠나서, 혐오를 동원하는 정치(인)를 몰아내기 위해서라도, 일정부분은 과대평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아, 기사들에는 20일 공개예정으로 되어 있었는데 딜레이가 돠었나 보군요. 감사합니다.
(2)그렇다면, 해당 내용에 대해서는 이후 내용을 추적해봐야 하겠군요. 한한령 이후 여러 충돌로 전 꽤나 중요하게 여겨질 것으로 보았는데 말이죠.
(3)기대합니다.
(4)우선, 제가 첨부한 제 글을 읽고 오셨는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실패로 보는 기준은 표 득실 이전에 인터뷰에서 밝힌 목표(2030과 60대가 4050을 포위)에 부합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이 역시 다른 답글에서, 다른 기준이면 성공으로 볼 수 있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또한, 비교사례를 직전 총선과 비교하는 건 무리가 있습니다. https://alook.so/posts/G1tkMor 여기 Midsommar님 글에서 분석하던 과정에서 나오듯이, 전체 지지율 변동 요인 대비 젠더 갈라치기 요인을 보아야 하고, 이 전체 지지율 변동 요인이 작용한걸 확인할 수 있는 선거가 이미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나타났습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문 사건, 조국 사건, 부동산 이슈 심화 등이 나타난 결과죠. 그래서 저 포함, Midsommar님, 그리고 이번 얼룩소 메인에 20대 대선 분석에 있는 최병천님 역시, 선거 자체는 이겼지만 갈라치기를 '성공'요인으로 잘 보지 않는겁니다. 다른 요인에 의한 지지율 변동대비 의미있는 표 변화를 가져왔다기에는, 오히려 막판 여성 결집을 가져온 게 드러났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