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은 공익과 사익 사이에서 늘 돈을 택했다
2021/10/06
저는 오늘 읽은 뉴스 중 내부 고발로 위기를 맞은 페이스북 이야기가 눈에 띄네요. 내부 고발의 주인공인 프랜시스 하우겐은 페이스북의 프로덕트 매니저였는데요. 페이스북이 마약, 폭력, 심지어 인신매매 등 유해 내용이 포함된 게시물을 일부러 방치했다는 내용을 폭로했어요. 페이스북 내에는 '엑스체크(Xcheck)'라는 '화이트리스트' 전담 팀이 있는데, 해당 팀에서 유명인들 계정에 즉시 삭제해야 하는 게시물이 올라와도 삭제 시점을 미뤘다는 거예요. 그 이유는 자극적인 게시물로 '돈'을 벌기 위해서였습니다.
페이스북의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10대 소녀들 중 32%가 자신의 몸에 대해 불만족스럽다고 느끼고 있으며 인스타그램은 이런 느낌을 더 악화시킨다고 답했다. 또 자살을 생각해본 적이 있는 10대들 중 영국 사용자의 13%, 미국 사용자의 6%가 인스타그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