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남성 보육자는 수유실 입장 가능합니다

율무선생
율무선생 · 사회는 빛과 그림자의 산물이다
2022/10/12
2018년, 수유 목적과 연관 없는 남성 관람객이 수유실에 출입하였습니다. 이에 여성 보육자는 민원을 제시하였습니다.

"남자 보육자가 아이 젖 줄것도 아니면서 굳이 여길(수유실) 왜 들어와요?"

-수유실 [국어사전]
:아기의 어머니가 아기에게 젖을 먹이도록 따로 마련해 놓은 방

이에 고궁 수유실은 여성 보육자만 들어올 수 있도록 제한을 두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고궁 수유실에서 남성 보육자가 이용에 제한을 당하자 민원을 제기합니다.
출처: 픽사베이
"수유실을 여성 보육자만 이용하게 하는 것은 남성 차별적 입니다. 남성도 아기에게 분유나 이유식 줄 공간, 그리고 기저귀 갈 공간 필요해요."

인권위는 남성 보육자의 민원 제기로 인하여 조사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에 남성이라는 이유로 여성들만 수유실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차별이라 판단되었고, 인권위는 시정 조치를 하게 됩니다.

이제부터 고궁 수유실은 남성도 이용 가능 합니다.
이제 고궁 수유실은 남성도 이용이 가능해집니다. 아마 고궁 수유실을 기점으로 남성 보육자가 이용할 수 있는 수유실은 많아질 전망 입니다. 문화재청은 2026년까지 창경궁 편의시설 정비 공사를 통하여 별도 공간 분리 등을 통해 남성 수유자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예정이라고 합니다.

'모유 구걸남'을 시작으로 산모가 수유하는 모습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할아버지
사실 전 아래 기사를 읽어보면서 제일 먼저 든 생각은 혹여 불법촬영이 이루어지거나 보육자가 아닌 자가 들어와 여성이 수유하는 장면을 관찰하게 될까 염려되었습니다. 확실히 편견 입니다. 이러한 편견을 갖고 있는 이유가 있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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