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역에서 살해당한 여성노동자 추모 집회에 다녀와

전지윤
전지윤 · 배우고 글 쓰고 활동하는
2022/09/28
어제 저녁에 신당역에서 여성노동자 추모 집회에 갔다 왔다. 신당역 10번 출구에서 2주째 계속되는 추모의 발길과 집회는 스토킹 끝에 이어진 이 죽음이 우리에게 결코 우연으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그렇기는커녕 ‘스토킹’은 이 사회의 문화이고 작동방식이다. 이 사회에서 주류질서를 거부하는, 진실을 말하는, 폭력을 고발하는, 권력에 맞서는 여성과 소수자들에게 가해지는 것은 바로 스토킹이다. 그런 사람들은 주류언론에 의해, 황색언론에 의해, 억압적 국가기구에 의해, 극우막장 유튜버들에 의해서 스토킹과 괴롭힘을 당하게 된다. 
   
고 설리 씨와 구하라 씨가 황색언론들에게 당한 것이 스토킹이었다. 변희수 하사가 군지휘부에게 당한 괴롭힘이 스토킹이었다. 지난 대선 때 조동연 씨가 가세연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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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보다 사람이 목적이 되는 다른 세상을 꿈꾸며 함께 배우고 토론하고 행동하길 원하는 사람입니다. <다른세상을향한연대>라는 작은 모임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가 쓴 첫 책에도 관심 부탁드립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9168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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