쑤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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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기씨

책과 사회적 문제에 관심이 있어요.

책과 사회적 문제에 관심이 있어요. 더 나은 세상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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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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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의 설립 목적 : 과학 분야 인재 양성

 말씀하신 취지는 이해합니다. 과학 분야 환경 개선이 우선이지 페널티가 우선이 되면 안된다는 것. 저도 공감합니다.    하지만 애초에 과학고등학교의 설립 목적은 과학 분야 인재 양성입니다. 다른 길로 가고 싶으면 과학고를 가지 않으면 됩니다. 과학고에서 주는 혜택은 받았지만 막상 과학 분야에 진출하지 않는다면, 그동안 받은 혜택은 돌려줘야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의대에 가고 싶다면 애초에 다른 고등학교로 진학하면 되고, 그렇다면 정말 과학에 뜻이 있는 학생들이 과학고에 진학할 수 있곘지요.  우리나라 과학계에 지원이 적은건 사실이니, 이 부분은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노동/인권/사회 · 젠더/청년/교육
쑤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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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유지해야 하는가?

동물원의 존재 이유는 무엇일까?  어렸을 적에는 동물원에 간다하면 생각없이 좋다고 따라갔던 것 같은데, 어른이 되고 세상이 바뀌니 많은 생각이 듭니다. '동물 복지' 차원에서요.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 전부 개정 법률안’이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동물원수족관법 개정안은 공포 후 1년 뒤 시행된다. 일정 규모만 충족하면 등록만으로 동물원과 수족관을 운영할 수 있는 현재와 달리 시‧도지사의 허가제로 변경된다. 현재 운영되는 동물원은 법 공포 후 6년 내 새로 허가를 받아야 한다.  사회에서도 이런 변화를 감지하고 있는 듯 최근에 동물원 관련 법이 개정되기도 했습니다. 등록만으로 운영할 수 있는 지금과 달리 이제는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관련 업계 종사자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무시한다며 이 법을 비판합니다.  그런데요. 현장의 목소리가 중요한가요? 동물원이 변하고 있다  이제 동물원은 변화하고 있습니다. '나이트 사파리'를 ...
생활/사건사고 ·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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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새끼고양이랑 친해질 수 있을까
쑤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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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도 사람을 알아본다

 동물도 사람을 알아본다고 하더라구요. 좋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나쁜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진영님 집에 거처를 마련했다는 것은 그만큼 나를 해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는 것 같아요~ 섣불리 다가가기보다 지금처럼 유지한다면 냥이들이 저절로 다가오지 않을까요? 지금도 충분히 경계가 풀어져 보이긴 하지만요!  냥이들을 챙겨주는 마음씨가 참 고우신 것 같습니다.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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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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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답지 않았던 아이는 사실 아팠던 거에요

어른스럽다. 의젓하다. 칭찬일까, 독일까?  최근 <오은영의 화해>라는 책을 읽었어요. 부모-자식간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었는데, 그 중에서 제 마음을 찌르는 한 마디가 있었습니다. "어린 아이답지 않았던 아이는 사실 아팠던 거에요"  제 어릴적 시절을 보는 것 같아요. 저는 한번의 사춘기 없이, 반항 없이 자랐어요. 근데 저는 그럴 수 밖에 없었어요. 환경이 저를 그렇게 만들었거든요.  아이에게 "어른스럽다"는 말이 칭찬일까요? 아이는 아이다워야 하는데, 어렸을 적부터 어른으로 자란 아이는 과연 잘 자란 것일까요? 부모가 나에게 힘든 일을 털어 놔요. 나는 눈치를 봐요.  초등학교에 막 들어갔을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어요. 아빠는 집에 늦게 들어오고. 친엄마를 가끔 만나러 가긴 했지만, 그다지 저에게 정서적 안정을 주진 못했어요.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쏟아냈거든요. 힘든 일도 저에게 털어놓구요.  그리고 아빠는 재혼을 하셨어요. 새...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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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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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를 쓸 수 없는 사람

키오스크의 장벽  코로나19로 인건비 부담이 가속화되면서 키오스크를 도입하는 매장이 늘어났습니다. 혹은 편리성 때문이곘지요.  제가 가는 매장만 보더라도 이제 사람이 주문을 받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각종 프랜차이즈에서, 술집에서, 식당에서, 키오스크 혹은 테이블에 붙어있는 단말기로 주문하는 방식이 늘어났어요.  디지털 기기에 친숙한 저도 처음 쓰는 키오스크 앞에서는 버벅입니다. 매장마다 키오스크 사용법도, 인터페이스도, 결제 방식도 다 다르거든요.  이런 키오스크 사용에서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어요. 어린이,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장애인까지요 ... 생각해보신 적 있나요? 장애인도 도움 없이 매장 이용을 하고 싶다  1. 척수 장애인  척수 장애인은 휠체어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요. 그런데, 키오스크는 '성인''비장애인'에게 맞춰 설계되어 있습니다. 휠체어를 탄 상태로는, 키오스크를 터치할 수도, 메뉴를 읽을 수도 없어요. 누군가에 도움을 구해서...
산업/기술/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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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카페에서의 뒷정리 어디까지 해야한다고 생각하세요?
쑤기씨
쑤기씨

카페 알바생을 해본 사람의 입장에서

 카페 알바생을 꽤 오래 해봤는데, 차라리 저렇게 놓고 가는게 편합니다.  예전에는 일회용 컵을 사용했었는데, 괜히 정리한다고 일회용 컵을 일반 쓰레기에 버려놓고(심지어 물이 남아있는 컵이었어요) 이리저리 뒤죽박죽 정리해 놓는 사람이 많았어요.  남은 음료 통도 결국은 직원이 손으로 버리는 시스템인데, 그 통을 치우느니 제가 싱크대에 가져가서 치우는게 훨씬 편했구요.  일반 쓰레기와 재활용 등을 분리하는 공간도, 결국엔 일반 쓰레기를 뒤적여가며 재활용을 꺼내야 하고, 재활용을 뒤적여가며 일반 쓰레기를 꺼내야 하는데. 그 뒤적이는 게 더 진절머리 나게 싫었습니다.  사실 사람들이 처음부터 분리 배출을 잘 하면 안 해도 되는 일이지만 그게 어디 쉽나요.  뒤죽박죽 정리해 놓을거면 차라리 놓고 가는게 훨~~~~씬 손이 덜 가고 정리가 쉬웠던 기억이 나네요.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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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기씨
쑤기씨

혼전순결보다는 콘돔 사용법을.

 저는 예전부터 말하지만, 혼전순결을 주장하느니 차라리 콘돔 사용법을 가르쳤으면 좋겠어요.  혼전순결, 부모가 강요한다고 아이들이 들을까요?  특히 요새는 개방적인 세대입니다. 다른 분이 적어주셨듯 '자만추'가 '자고 나서 만남 추구'로 변하기까지 했으니까요. 이제는 '자는 것'까지 연인을 고르는 기준이 되었으니까요.  세상이 변하고, 접하는 것도 달라졌는데 더이상의 혼전순결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콘돔 사용법을 가르쳤으면 합니다.  잠자리를 가지는 것 보다 더 큰 고민은 원치 않는 임신 아닐까요. 차라리 피임 방법을 제대로 가르치고, 건전한 성생활을 즐기도록 도와주는 것이 맞아 보입니다.  성 생활은 더이상 부끄럽고, 숨겨야 하는 일이 아닙니다.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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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농사꾼
참사현장에서 애도하는 인증샷은 저만 불편한가요?
쑤기씨
쑤기씨

인증샷이 꼭 필요한가

 저도 항상 느끼는 거지만, 괜히 분위기를 깨는 이상한 사람처럼 보일까봐 얘기하지 못했어요. 애도하는 마음은 너무 소중하고 값진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곳에서 꼭 사진을 인증으로 남겨야 하는 건지요.  단순히 프사를 건지거나, SNS 좋아요 수를 늘리기 위한 사진이 아닌 정말 애도하는 마음이 더 컸다면 인증샷을 안 찍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조심스레 드네요.  그 외에도 수많은 인증샷이 과연 필요한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노동/인권/사회
쑤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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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애여행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무장애여행  무장애 여행은 좁게는 휠체어가 편하게 다닐 수 있는 여행지를 뜻하지만, 넓게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함께, 유아차가 필요한 영·유아 동반 가족 여행까지, 모두를 위한 여행을 뜻합니다. 휠체어 이용자는 갈 수 없는 곳  「장애인과 함께 사는 법」이라는 책을 봤습니다. 책에서 저자는 '휠체어 이용자'의 일상 생활 속 불편함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식당을 알아볼 때는 검색을 최대한 활용한다. 식당의 외관과 내부를 먼저 살편다. 흔히들 확인 하는 음식 맛. 리뷰 등은 중요하지 않다. 입구에 턱이나 경사로가 있는지, 엘리베이터가 있는지 살펴보고, 내부에 입식 식탁이 있는지, 식탁의 폭이나 높이는 적절한 지 등을 확인한다. 사진으로 정확한 수치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휠체어 접근성은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이런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 정보가 인터넷에 많은 곳은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맛집이다. 그래서 여행 갈 때 내가 찾아 낸 식당은 휠체어 사용자...
생활/사건사고
연아사랑희정
급여와 업무스트레스 등의 불만으로 경찰자리에서 떠나는 사람들
쑤기씨
쑤기씨

경찰, 단순히 직장인인가?

 경찰은 단순히 직장인일까요, 아닐까요?  사회에서 '경찰'에 대해 기대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정의로워야 하고, 내 편이 되어줘야 하고, 의지하고 신뢰할 수 있어야 해요.  우리가 무슨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부르는게 경찰이기도 하죠.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논란이 되었던 글이 있습니다. 자세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경찰은 단순한 직장인일 뿐이다. 경찰에게 많은 걸 기대하지 마라는 요지의 글이었어요. 댓글에서는 갑론을박이 펼쳐졌지요.  단순히 사명감만 가지고 하기에는, 급여는 적고 업무 강도가 엄청나요. 또 내 몸이 상하는 것을 감수하면서까지 '직업'을 가져야 하나 고민되는 분들도 많을 거구요.  하지만, 경찰은 나름의 '권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억울한 사람이 잡혀갈 수도 있고, 정말 예전의 70-80년대 처럼 '고문'이 자행될 수도 있지요. 부실 수사와 무관심한 태도로 범죄를 방치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직장인으로 취급하기에는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경제/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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