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크선 개요의 마지막 편을 소개하겠습니다. 펀더멘털의 기본인 수요(물동량)와 공급(선복량) 중에서 수요는 첫 번째 챕터에서 어느 정도 다루었기에, 이번 편은 공급 중심으로만 다뤄보겠습니다. 먼저 한 가지 짚고 넘어가자면, 공급 = 선복량이라고 적었는데요, 선박의 Capacity를 선복량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즉, 선박이 싣고 다닐 수 있는 총 물동량이기에 업계에서는 공급을 얘기할 때, 선박이라는 단어보다는 선복량으로 표현을 합니다.
글로벌 선복량 추세부터 점검하며 시작하겠습니다.
1.건화물선 선복량 추이
저자 작성
전 세계 벌크선 선대 현황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파란색 막대 그래프는 연도별 벌크선 전체 선복량이고, 주황색 선은 연도별 증감율(%)로 보면 됩니다.
눈에 띄는 점은 1) 98년도에 한 번 역성장(-0.2%)을 제외하고는 매해 +증가를 하고 있는 점 2) 2000년대 중반은 5%, 2000년대 말에는 무려 1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2010년 중반 이후로는 연평균 성장률은 약 2.7%에 그치고 있는 점입니다.
특히, 2008년도에 BDI 역사상 최고점을 찍은 전후로 해운 선사들은 매출 순위 경쟁에 휩쓸렸으며, 경쟁적으로 발주한 선박은 결국 2009년(10.6%), 2010년(17.1%), 2011년(14.8%), 2012년(10.6%)을 지나며 공급 과잉을 일으켰으며, 이는 2016년 BDI 최저점을 찍게 되는 큰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2. 현재 선형별 선복량 구분
저자 작성
재화중량톤수(DWT) 기준으로 선형별 선복량을 살펴보면, 2024년 예상치로 케이프는 3억 9천만DWT, 파나막스는 2억 5천만 DWT, 수프라막스는 2억 3천만 DWT...
넵, 저도 무냥무냥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조선업 관련해서도 분석 글 공유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노후 벌크선의 폐선 후 재건조가 늘어날 수는 있지만
벌크선의 대부분은 중국조선소에서 건조가 이루어져
우리나라 조선 시황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노후 벌크선의 폐선 후 재건조가 늘어날 수는 있지만
벌크선의 대부분은 중국조선소에서 건조가 이루어져
우리나라 조선 시황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