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14
오랜만에 만나는 몬스님의 장문 좋아요. 이 역시 몬스님의 일탈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스쳐가네요.
저는 일생이 일탈이었어요. 물론 일탈본능을 잠재한 채 견딘 시간도 많았지만 최근 십수 년간은 남들이 가지 않는 길로만 요리조리 다녔던 것 같아요. 저는 아픔을 피하려다 그랬지만 결과적으로는 제 시야를 넓히는데 분명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몬스님 글을 읽다보니 알고리즘에도 변이가 필요한 것 같네요. 유전자 변이가 결국 진화가 되어 현재 지구를 살아가는 생명체가 되었듯이, 알고리즘도 획일적인 시스템을 벗어나 변이를 받아들일 때, 그 변이가 일탈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질 때 우리는 또 다른 세상을 넘나들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정해진 알고리즘은 분명 답답하니 말이에요. 마치 똑같은 머리스타...
저는 일생이 일탈이었어요. 물론 일탈본능을 잠재한 채 견딘 시간도 많았지만 최근 십수 년간은 남들이 가지 않는 길로만 요리조리 다녔던 것 같아요. 저는 아픔을 피하려다 그랬지만 결과적으로는 제 시야를 넓히는데 분명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몬스님 글을 읽다보니 알고리즘에도 변이가 필요한 것 같네요. 유전자 변이가 결국 진화가 되어 현재 지구를 살아가는 생명체가 되었듯이, 알고리즘도 획일적인 시스템을 벗어나 변이를 받아들일 때, 그 변이가 일탈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질 때 우리는 또 다른 세상을 넘나들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정해진 알고리즘은 분명 답답하니 말이에요. 마치 똑같은 머리스타...
답글 감사합니다..!
만약 그런 알고리즘이 있다면, 그건 뿅 하고 문제를 풀어주는 알고리즘이 아닌, 우리가 서로에게 더 관심 갖고 집중할 수 있도록 보조해주는 모습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ㅎㅎ
알고리즘도 특정 상황에 맞게 '변이'하게 되어 있기는 합니다. 그 변이방법조차 알고리즘으로 짜여 있어요.
문제는 그 사용자가 싫어하는 방향, 혹은 덜 특정 사이트를 이용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하게 하는 상황은 '버그가 일어난 상황'이라고 간주하고, 바로 더 사이트에 오래 머물고, 더 사이트를 클릭하고, 더 구매하게 하는 알고리즘으로 변이하도록 짜여 있다는 거죠.
사회랑 닮지 않았나요. 사회에 도움되지 않는 사람들을 '잘못됐다'고 규정하고 바꾸게 하려는 모습과.
알고리즘도 특정 상황에 맞게 '변이'하게 되어 있기는 합니다. 그 변이방법조차 알고리즘으로 짜여 있어요.
문제는 그 사용자가 싫어하는 방향, 혹은 덜 특정 사이트를 이용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하게 하는 상황은 '버그가 일어난 상황'이라고 간주하고, 바로 더 사이트에 오래 머물고, 더 사이트를 클릭하고, 더 구매하게 하는 알고리즘으로 변이하도록 짜여 있다는 거죠.
사회랑 닮지 않았나요. 사회에 도움되지 않는 사람들을 '잘못됐다'고 규정하고 바꾸게 하려는 모습과.
답글 감사합니다..!
만약 그런 알고리즘이 있다면, 그건 뿅 하고 문제를 풀어주는 알고리즘이 아닌, 우리가 서로에게 더 관심 갖고 집중할 수 있도록 보조해주는 모습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