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 쓰는 사람
2022/06/14
오랜만에 만나는 몬스님의 장문 좋아요. 이 역시 몬스님의 일탈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스쳐가네요. 

저는 일생이 일탈이었어요. 물론 일탈본능을 잠재한 채 견딘 시간도 많았지만 최근 십수 년간은 남들이 가지 않는 길로만 요리조리 다녔던 것 같아요. 저는 아픔을 피하려다 그랬지만 결과적으로는 제 시야를 넓히는데 분명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몬스님 글을 읽다보니 알고리즘에도 변이가 필요한 것 같네요. 유전자 변이가 결국 진화가 되어 현재 지구를 살아가는 생명체가 되었듯이, 알고리즘도 획일적인 시스템을 벗어나 변이를 받아들일 때, 그 변이가 일탈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질 때 우리는 또 다른 세상을 넘나들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정해진 알고리즘은 분명 답답하니 말이에요. 마치 똑같은 머리스타...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이것저것 씁니다. 『아직도 글쓰기를 망설이는 당신에게』를 펴냈습니다.
1.1K
팔로워 1.4K
팔로잉 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