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움의 미학과 편안함

예은현
예은현 · 우물 안 개구리같은 내가 떠나는 여행
2021/10/27
우리집은 방마다 짐들이 너무 많다.
수납 공간이 부족한 집구조가 한 몫 하지만
가족수가 6명이라 옷 박스만 해도 엄청나다.

계절마다  온 가족 옷들을 정리를 하는 날은  시간도 엄청 걸리고 몸살 나기 일쑤다.
옷만 해도 이정도 인데  다른 것들은 ..
한숨이 나올 정도다.

며칠전 생각만 하고 미루던 4인용 소파를
버렸다.
관리실에 의뢰하고 일정금액을 지불한 뒤
1층 아파트  창고 옆에 운반해 두었다. 
 어느정도  모이면 업체에서 가져간다.

소파하나를 비웠을 뿐인데 우리집 거실이 원래 이렇게 넓었나 싶고 맘이 편해졌다.
불편 할텐데 오히려 아이들도 좋아한다.

이제 시작이다.
늦은감이 있지만
나도 미니멀 라이프를 해보기로 했다.



  미니멀 라이프의 위원회의 수칙

1. 불 필요한 물건들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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