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블레이드 · 중간에 글쓰기가 꺾이지 않는 마음
2022/03/18
다른 사람이 폭행을 당해도 그냥 가만히 있기만 했는가?
이 소식을 접하니까 정말 씁쓸하다는 말 밖에 안나온다. 이번에 9호선 지하철 안에서 폭행사건이 터졌는데 주변 사람들이 도와주지 않았다는 것 자체가 큰 충격이었다. 술 취한 20대 여자가 지하철 안에 침을 뱉었는데 이 과정에서 60대 남자하고 말다툼을 벌였다. 그러다가 그 여자가 기분이 나빴는지 60대 남자에게 휴대폰으로 머리를 내치면서 폭행을 휘두른 것이다. 그 여자는 술 취한 상태에서 폭행을 저지른 것이다. (근데 여기서 아무도 말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해당 상황을 지켜본 주변 남자들이 겨우 뜯어말렸다. 그런데 지하철에서 내렸는데도 그 여자는 말리는 남자에게도 폭행을 저질러버린 것이다. 그 여자는 '나 경찰 빽 있어!'라고 외쳤다. 하지만 그 여자는 특수폭행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올라간 상황이다. 그런데 여기서 이해가 안가는건 왜 주변 사람들이 말리지 않았는가? 60대 남자가 무차별로 폭행 당하는데도 그냥 가만있기만 하는건가?...
가온
가온 · 함께 기록되는 순간
2022/03/20
답글: 다른 사람이 폭행을 당해도 그냥 가만히 있기만 했는가?
국제정치/국제사회+1
세상이 점점 인류애를 잃어가는 것 같아 무섭네요.
우리나라하면 '정'이 가장 먼저 떠오르던 때도 있었는데 말이죠. 블레이드님 말씀대로 누군가 나섰다면 달라질 이야기들인데.. 쓸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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