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
몬스 · 네트워크 과학을 공부/연구합니다.
2022/03/17
공감이 많이 가는 글이었습니다.

사람이 사회적 학습으로 개인의 부족함을 뛰어넘은 종이다 보니, 개개인의 생각의 방향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아는 것과 원하는 것의 범주를 벗어나기 힘든 것 같아요. 물론 그 방식이 워낙 '효율적'이다 보니, 거인의 어깨 위에 서서 많은 것들을 이뤄낼 수 있었지만, 반대로 낮은 '효율성'을 갖는 개개인의 독창적인 생각과 진정한 의미에서 인류를 위한 방향들은 몇몇 천재 혹은 이단아들에게 맡겨 왔던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지식을 쌓고 활용하는 데 효율적이고, 그런 의미에서 아주 똑똑하다고 볼 수 있지만, 현명하다고 보기는 힘든 이유인 것 같습니다. 

미래에는 단순히 지식을 쌓아 올리고 활용하는 사고 방식과 활동들 보다는, 진짜 인류를 위한 '방향성'을 고민하고 토론하여 합리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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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계 과학에 관심이 많고, 그 중 주로 네트워크 과학을 공부/연구/덕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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