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의 대권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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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2
#2023년 12월부터 평범한미디어에 연재되고 있는 [박성준의 오목렌즈] 39번째 기사입니다. 박성준씨는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뇌성마비 장애인 당사자이자 다소니자립생활센터 센터장입니다. 또한 과거 미래당 등 정당활동을 해왔으며, 현재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위한 각종 시민사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 정치에 관심이 많고 나름대로 사안의 핵심을 볼줄 아는 통찰력이 있습니다. 오목렌즈는 빛을 투과시켰을 때 넓게 퍼트려주는데 관점을 넓게 확장시켜서 진단해보려고 합니다. 매주 목요일 박성준 센터장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색깔 있는 서사를 만들어보겠습니다. 더불어 박성준 센터장은 2024년 7월11일부터 평범한미디어 공식 멤버로 합류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어대한’(어차피 당대표는 한동훈)이라고 했다. 대권을 바라보는 한동훈 신임 국민의힘 대표는 밴드왜건 유력 후보였던 만큼 추격 후보였던 나경원 의원과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의 강한 견제를 받았다. 박성준 센터장(다소니자립생활센터)은 “방어를 꽤 잘했다”며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걸 직접적으로 내세워서 보여주지 않았나”라고 평가했다.
 
(2019년 패스트트랙 국회법 위반 공소 취소 청탁건) 그걸 가지고 나경원 후보를 공격했던 것이 오히려 한동훈 후보에게는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됐다. 나경원 후보 입장에서는 억울한 면이 없지는 않겠으나 그것을 당을 위한 최고 업적으로 만들려고 했던 나경원 후보의 작전을 무너뜨리면서 스스로 그 전쟁에 뛰어들었다.
 
▲ 한동훈 신임 국민의힘 대표의 모습. <사진=국민의힘>
박 센터장은 지난 25일 14시 평범한미디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일단 나경원 후보 같은 경우는 너무 한동훈 후보만 봤다”며 “한동훈만 공격하다 보니까 당내 여론을 잡을 수 있는 친윤 프레임에서도 약했고 그렇다고 확실하게 나는 반윤이다! 윤석열 대통령하고 각을 세운 것도 딱히 없다”고 지적했다.
 
나 후보는 한동훈 후보의 반윤 프레임과 원희룡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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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미디어는 언론사입니다. 국회를 출입했던 정치부 기자 출신 30대 청년이 2021년 3월 광주로 내려와서 창간했습니다. 지속적으로 좋은 기사를 쓰고 싶어서 겁 없이 언론사를 만들었는데요. 컨텐츠 방향성, 취재 인력, 초기 자금, 수익구조, 사무실 등 무엇 하나 만만한 것이 없다는 걸 깨닫고 있습니다. 좋은 공동체를 위해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하는 언론인의 자세, 이것 하나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끝까지 버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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