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인은 어떻게 세계를 지배하게 되었는가? _ 책과 기부에 집착하는 유태인들
2024/03/04
책에 집착하는 유태인들
보시다시피 유태인들에겐 3,500년 동안 개인에겐 땅이 없었고, 부족에겐 영지가 없었고, 영토를 가진 나라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조금 어려운 말로 하면, “공간성이 부재한 존재들”입니다.
땅은 단순히 농사를 짓는 곳만의 의미는 아닙니다. 마음과 정서로는 고향의 의미를 가집니다. 기억하고 돌아가고 싶은 고향의 의미를 갖습니다. 집단과 민족에겐 역사가 깃들여 있는 곳입니다. 따라서, 특정 집단과 민족을 하나로 묶는데 땅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 땅에는 집단과 민족의 기억과 기념물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유태인에게 땅이 없다는 것은 “공간성”이 부재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는 그들이 “공간성의 부재”를 “책_택스트”로 대체했음을 의미합니다.
유태인들은 기념하고 기억하고 전승하고 돌아갈 공간이 없었습니다. 그 흔한 기념물도, 돌아가서 회상할 공간도 없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책”에 의존합니다. 책이 공간의 부재를 채워줍니다. 책이 바로 기억의 기준이고, 돌아가야 할 고향이고, 우리를 이어주는 동일성의 끈입니다.
유태인들의 “책_텍스트”에 대한 집착은 이런 배경에서 2,000년동안 축적된 것입니다.
단순히 책이라고만 하지 않고, 책_텍스트라고 하는 이유는 그것이 종이책만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구전도 포함되어 있고, 교육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책_텍스트”라고 한 것입니다.
유태인들의 “책_텍스트”에 대한 집착은 “코라(모세 오경, 혹은 모세 율법)”에 대한 집착과 “탈무드”에 대한 집착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유태인들은 최소한 2천년 이상 코라를 암송하고 그 뜻과 의미를 토론하고, 논쟁하였으며, 그 방대한 탈무드를 암송하고 토론하며 논쟁했습니다. 근대적인 교육제도가 있지도 않았던 시대에 2천년 동안 이런 식의 책과 구술과 토론을 평생 한 민족이나 집단은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토양과 문화적 배경이 인류역사에 길이 남을 대 학자들(학문의 모든 분야에 해당되는)을 탄생시키는 이유가 되었고, 또한 현대 자본주의 문...
국부론 - 자본론을 잇는 "탈(Post) 자본론"의 출현을 희망합니다.
반(反)핵 운동과 같은 반(反) AI 운동의 출현을 희망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책을 읽고 글을 씁니다.
@채희태 아… 그러겠네요… 사실 오늘 당장 독도를 침략당해도 “뭐 어쩌라구”할 요즘의 분위기입니다..
가치보다 이익이 더 중요해지고 있는 세상... 영화 <국가 부도의 날>을 보면, 대한민국의 국가 부도가 누군가에게는 이익이 되었고, 심지어 그 이익을 적극적으로 기획하는 자들도 등장하죠. 독도 문제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