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문제 해결을 위해 소형 원자로 건설에 베팅하는 미국
2023/11/17
By 브래드 플루머(Brad Plumer), 이반 펜(Ivan Penn)
이 기사는 미국 경제가 청정에너지 국가로 전환되는 과정을 살펴보는 시리즈 기사의 일부이다.
보그틀(Vogtle) 원자력 발전소에 있는 2기의 기존 원자로에 2기의 신규 원자로가 추가 가동되면, 하루 24시간 동안 200만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충분한 전력이 생산될 수 있다. 게다가 이런 전력 생산 과정에서 지구 온난화를 유발하는 위험한 이산화탄소는 전혀 배출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 거대한 원자로 건설에 드는 비용은 350억 달러로, 최초 추정 비용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건설 일정 또한 계획 대비 7년이나 늦어졌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현재 미국에서는 누구도 대형 원자로 건설 계획을 추진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