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는 언론사입니다. 국회를 출입했던 정치부 기자 출신 30대 청년이 2021년 3월 광주로 내려와서 창간했습니다. 지속적으로 좋은 기사를 쓰고 싶어서 겁 없이 언론사를 만들었는데요. 컨텐츠 방향성, 취재 인력, 초기 자금, 수익구조, 사무실 등 무엇 하나 만만한 것이 없다는 걸 깨닫고 있습니다. 좋은 공동체를 위해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하는 언론인의 자세, 이것 하나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끝까지 버텨보겠습니다.
#2023년 12월부터 평범한미디어에 연재되고 있는 [박성준의 오목 렌즈] 1번째 기사입니다. 박성준씨는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뇌성마비 장애인 당사자이자 다소니자립생활센터 센터장입니다. 또한 과거 미래당 등 정당활동을 해왔으며, 현재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위한 각종 시민사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매주 목요일 박성준씨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정치, 사회, 경제, 연예 등등 뜨거운 이슈에 대한 나름의 진단을 해드리겠습니다.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제2의 윤석열이다. 윤석열 아바타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두고 따라붙는 표현들이다. 실제로 한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밟아왔던 전철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 법무부장관 재임 시절 정치할 거냐는 숱한 질문들에 모호하게 답변했는데 드디어 집권 여당의 수장으로 정치를 시작하게 됐다. 한 위원장은 첫 메시지로 ‘운동권 청산’과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 비난’을 내세웠다.
▲ 한동훈 신임 비대위원장의 모습. <사진=SBS 캡처>
박성준 센터장(다소니자립생활센터)은 28일 14시 평범한미디어와의 통화에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에 대한 비난으로 첫 메시지를 낸 걸 보고) 무슨 생각을 했냐면 벌써 차기 대통령 후보가 자기라는 걸 드러내고 있다”며 “나는 지금 제1야당에 대해서 공격을 해도 되는 사람이고 윤석열이 대통령께서 나한테 바로 밑의 권력을 줬다. 내가 포스트 윤석열이다라는 걸 선언했다”고 강조했다.
어떻게 보면 벌써 독재 프레임 짜는 것이다. 사실 그렇게밖에 볼 수가 없기 때문에 자칫하면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이 비대위원장으로만 써야지 더 큰 일을 못 맡기겠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다. 거꾸로 그런 생각이 들더라. 너무 별을 조장했다는 느낌이 든다. 너무 빨리 옮겨 심지 않았나.
그래도 당대표급이 됐으니 이재명 대표와 곧 회동을 해야 할텐데 너무 지나친 표현으로 각을 세운 것 같은데 박 센터장은 “아직도 본인이 검찰권을...
평범한미디어는 언론사입니다. 국회를 출입했던 정치부 기자 출신 30대 청년이 2021년 3월 광주로 내려와서 창간했습니다. 지속적으로 좋은 기사를 쓰고 싶어서 겁 없이 언론사를 만들었는데요. 컨텐츠 방향성, 취재 인력, 초기 자금, 수익구조, 사무실 등 무엇 하나 만만한 것이 없다는 걸 깨닫고 있습니다. 좋은 공동체를 위해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하는 언론인의 자세, 이것 하나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끝까지 버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