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TSMC 반도체 미래 경쟁서 꽃 피운 ‘이재용式 인재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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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6
글로벌 인재 영입 사활 건 삼성전자, 이민·비자·사기 등 인재 위한 세심한 배려 눈길

[사진=삼성전자]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 시절부터 축적돼 온 ‘인재경영’ 노하우가 결실을 맺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에 뛰어든 삼성전자는 그동안 축적된 ‘인재경영’ 노하우를 앞세워 전 세계 인재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수한 인재 확보는 향후 더욱 치열해질 반도체 패권 경쟁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필수 과제로 지목되는 사안이다.
 
미국 반도체 산업협회(SIA)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까지 반도체 일자리는 33% 증가하지만 반도체 학위를 취득하는 학생 수는 20만명으로 한정돼 있어 약 10만명 인력 부족을 현상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 또한 2030년까지 미국에서 39만 명의 반도체 관련 인력이 부족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삼성전자 경쟁사인 TSMC는 인력 확보 문제로 사업 확장에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류더인 TSMC 회장은 지난해 4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애리조나 2공장이 건설 중이지만 2027년 또는 2028년을 생산 시점으로 보고 있다”며 “당초 일정에 따라 첨단 장비를 설치할 만큼 숙련된 인력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인재경영’에 진심인 삼성전자…미국 내 채용공고 TSMC 보다 5배 많아
 
▲ [그래픽=김상언] ⓒ르데스크
르데스크가 미국 채용 플랫폼 글라스도어(GlassDoor)를 분석한 결과, 지난 9일 기준 삼성전자는 인턴과 파트타임을 제외하고 총 208건의 채용을 진행 중이다. 채용공고가 39건 뿐인 TSMC와는 상당히 대조적 행보로 평가된다. 다른 채용 사이트의 상황도 마찬가지였다. 글로벌 채용 사이트 인디드(Indeed)에서 삼성전자가 진행 중인 채용은 229건에 달했다. T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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