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역시 무기한으로 미루고 있는 사람들 중 한사람입니다.
그나마 한국이라 저희는 자율적인 의사로 또 욕심에 좀 더 두고보자 하는 생각으로 미루고 있습니다만,
일본에서 정말 마음고생 많으시겠어요. 
일본에서 이 팬데믹 속에 예식없이 혼인신고만 하고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제 친구녀석이 있어요.
연락을 하며 소식을 접하고 있기에 친구생각이 나서 그런지 괴부루님의 사연이 누구보다 더 와 닿습니다.
예식 중요하죠. 하지만 그래도 지금은 예식보다는 각자의 안전이 더 중요한 시기이니 힘내시길 바랍니다.
속상하고 답답하시겠지만, 그래도 이 팬데믹 속에서 안녕하시니 전 그것만으로  천만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코로나가 얼른 걷히고 저희도 얼른 시집장가 좀 갑시다!!! 
예식을 미루고 있거나 못하고 계신분들 화이팅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