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커
2022/03/02
"네가 선생님이라면 어떤 문제를 내겠어?"
학창시설에 공부 좀 하던 친구들은 이런 말을 자주 했던 것 같습니다.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건 기본 중의 기본이죠. 근데, 그게 어디 쉽나요. ^^;
"내가 얼룩소 에디터라면 어떤 글을 투데이에 선정할까?"
짧은 얼룩소 활동으로 얻은 대답은 '다양한 토론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글' 입니다. 뜯어먹을 살이 많은 글이요. 다양한 의견들이 막 충돌하면서 여기로 튀었다가 저기로 튀었다가 사방팔방으로 뻗어 나가는 글. '좋아요', '맞아요', '공감해요'가 많은 글 보단, '저는 다르게 생각해요', '그건 아닌 것 같은데요' 라는 반응을 이끌어내는 글. 이요.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정리되지 못한 글임에도 투데이에 걸렸던 제 글<일백탈수? 글쎄요.>도 이런 맥락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