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원
박혜원 · 호기심 많고 일단 하고 보는 인생
2022/02/20
저는 나이는 어리지만 참 공감이 많이 되는것 같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22살부터 시어머니 시아버지를 모시고 살았고, 지금까지도 저희는 대가족입니다. 
옛날에는 당연한 엄마의 일인줄 알았지만, 중학생이 되고 같은 여자로 나이가 들어갈수록, 당연한것이 아니고 정말정말 힘든 노동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저도 어렸을 때부터 항상 집에는 음식이 가득했고, 거의 12첩의 밥상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친척집에 가고 친구집에 가서 밥을 같이 먹을 때, 너무 적은 반찬의 갯수에 놀란 기억이 있습니다.
화목한 가정 속, 밥상이 주는 행복은 물론 컸지만, 저도 나를 위한 시간이 더 값지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세대의 차이일수고 있고, 개인의 차이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생긴다면 또 모르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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