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로드 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남의 사진을 올린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사진을 올리는 것이니까요. 물론 개인의 자유는 남의 자유를 침해할 권리는 없다고 믿기에, 남을 해하거나 남에게 피해를 입히는 사진은 올려서는 안되겠지요.
미혜님이 말씀 하신 문제에 공감을 하면서도, 저는 현아 씨가 올린 사진 그 자체보다는 이걸 퍼나르는 매체나 대중들의 태도가 잘못됐다고 먼저 말하고 싶습니다.
속옷을 입은 몸이 선정적일까요? 또는, 속옷을 입은 나의 몸을 긍정하며 나의 SNS에 올리는 것이 선정적인 일일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걸 전하는 매체나 대중들의 태도는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소식을 냉큼 퍼다 나르고, 더 자극적이게 보도하는’ 모습으로 보여집니다.
미혜님께서도 이 사진을 보고 눈살이 찌푸려졌다고 말씀 하시면서도 이 사진을 이곳에 올려 주셨지요. 한 장도 아니고 여러 장의 사진이 담겨있네요. 저도 이 사진을 현아 씨의 SNS에서 봤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