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
김민준 · 글 쓰고 읽고 생각하는 20대
2021/11/09
이재명은 합니다, 차별금지법은 빼고?
'이재명은 합니다'라는 구호를 보면 무슨 생각이 드시나요? 저는 이 구호가 이리저리 재지 않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면, 그리고 그것이 우리 사회를 바꾸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추진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소신이 어떠한 정치적 상황에 따라 달리 발휘될 수 있다면 그건 참 씁쓸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11월 8일 이재명 후보가 보여준 모습은 씁쓸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이재명의 과거 발언을 볼까요? 지난 6월 15일, 이재명은 차별금지법에 대한 입장을 요구받자 '입장이 없는 건 아니지만 윤석열이 먼저 대답한 다음에 생각해보겠다'라고 답해서 논란에 직면했습니다. 이 답변이 욕을 먹자 6월 19일 이재명은 입장문을 내고 '차별금지법에 원칙적으로 찬성한다'고 말합니다. 지난 11월 8일 이재명은 김진표, 김회재 의원과 함께 한국교회총연합회(교총)를 방문합니다. 여기서 이재명은 차별금지법에 대해 "긴급한 현안 문제"도 아니고...
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 쓰는 사람
2021/11/10
답글: 이재명은 합니다, 차별금지법은 빼고?
한국정치+1 산업/기술/IT
아 저도 오늘 정말… 싫었습니다. 관련 글이 올라오려나 싶었는데 자세히 올려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논란이 심한 문제라는 이유로 자신의 의견을 보류하거나 시급하지 않다고 말해버리는 저 자세는 정말 참고 봐줄 수가 없습니다. 그때문에 답답하고 답답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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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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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씁니다. 『아직도 글쓰기를 망설이는 당신에게』를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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