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진서

윤정식
윤정식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를 존경하는 글쟁이
2022/05/16
글쓰기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이는 실제로 어렵기 때문이다. 인간의 행위 중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가 글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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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마음에는 서로 모순된 두 가지 감정이 있다. 물론 누구라도 타인의 불행에 동정심을 품지 않는 이는 없다. 그러나 막상 그 사람이 불행을 어렵사리 극복해내면 이번에는 어쩐지 뭔가 아쉬운 듯한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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