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K Min · 경제, 역사
2022/07/23
문제의  핵심은 1980년대 이후 수십년간 지속적으로 악화일로를 걸어온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입니다.

2017년 한경 기사에 따르면 1980년 기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는 3%에 불과했습니다. 대기업 노동자가 평균 100원 받을 때 중소기업 노동자는 평균 97원을 받았단 건죠. 그런데 35년 뒤인 2015년이 되면 "대기업 임금과 비교해 중소기업 임금은 2015년 약 62% 수준"으로 떨어집니다 (통계청과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그렇답니다). 한국의 살림살이를 지탱하고 있는 제조업의 경우 사정은 더 심각해서 54%. 동기사는 이게 얼마나 비정상적 상황인지를 외국과 비교해 보여줍니다. 
 
임금 격차가 얼마나 큰지는 해외와 비교하면 극명히 드러난다. 중소기업연구원에 따르면 일본(77.9%), 영국(76%), 미국(76%), 독일(73.9%), 캐나다(71.1%) 등 주요 선진국 중소기업 근로자는 대기업 임금의 70~80%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작년 기사인 2021년 3월 조선Biz 기사는 대기업 및 중소기업 임금격차의 심각성이 여전함을 확인시켜줍니다 (동기사는 최근 5년간 상황이 다소 개선되었다고 언급합니다만 그 개선의 폭이란게 위안거리가 될 만한게 못됩니다) . 

14일 중소기업연구원이 발간한 '대-중소기업 간 노동시장 격차 변화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상시근로자 5~499인 중소기업의 1인당 월 평균 임금은 337만70...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35
팔로워 20
팔로잉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