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집
조각집 · 밝고 긍정적이지 않아도 괜찮은 삶.
2022/09/25
해부학적 자세

사람의 몸에서 힘과 긴장을 최대한으로 뺀 상태일 때, 의학용어로 쓰이는 '해부학적 자세'를 취하면 위 그림처럼 다리를 살짝 벌린 형태를 띱니다. 넓적다리 뼈를 감싸는 허벅지 근육의 '외회전 근육'이 '내회전 근육'보다 생물학적으로 좀 더 발달하기 때문인데, 이는 남녀가 동등합니다. 성별에 상관없이 누구나 편한 자세를 취하면 저 정도 다리를 벌린 상태가 가장 편안한 상태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쩍벌'을 하는 사람들의 핑계는 핑계일 수 밖에 없습니다. 오히려 허리와 엉덩이를 열차 등받이에 바짝 붙인 상태라면 더더욱 다리를 벌리고 앉기가 어려울 수 있죠. 열차 의자 끝에 엉덩이를 살짝 걸치고 앉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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