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릴린
마릴린 · 전직 선생, 현직 무직.
2022/06/10
자식들이 다 크다보니 이젠 고양이 엄마로서 뱅뱅 거립니다. 늙은 고양이인지라 수시로 살펴봐줘야 하죠. 배변 이상 없는지, 제대로 먹는 지, 재채기 몇 번하면 감기 걸렸나, 토하면 이물질인지, 체한 건지, 두 어달에 한 번씩 혈액검사도 해야 하고....별 걸 다 챙겨줘야하니 사람 자식 이상이네요. 저나 나나 같이 늙어가는데 나만 이 고생.........그래도 나만 바라보는 눈빛에 취해 하루종일 돌고 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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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선생으로 31년 근무하고 명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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