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 쓰는 사람
2021/11/24
첨부해주신 기사를 읽고 펑펑 울었던 기억이 선명합니다. 그 기사 내용을 남편에게 전하며 또 울고, 관련한 생각을 적어내려가며 또 울었던 적이 있습니다. 한동안 이 시대의 가난에 대해, 부모가 될 자격에 대해 고민하며 우울해 했어요. 
과정은 보지 않고 결과만을 보고 처벌하는 나라에서 우리는 어떤 희망을 가질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가난한 사람은, 장애가 있는 사람은 부모가 될 수 없는건지. 그럼에도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다는 것, 최선을 다하는 부모일 수도 있다는 걸 왜 간과하는 건지. 많이 힘들었어요.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쓰신 글을 통해 다시금 상기하게 되네요. 좋은 글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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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씁니다. 『아직도 글쓰기를 망설이는 당신에게』를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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