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X됐다.
2023/07/25
트위터가 "X" 됐습니다.
정확히는 트위터의 로고가 위와 같은 "X" 모양으로 변경됐습니다.
하루 전 일론 머스크가 로고를 바꾸겠다고 발표했을 때만 하더라도 이토록 빠르게 바뀌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요. 오늘은 머스크가 트위터의 상징과도 같았던 파랑새를 버리고 로고를 왜 "X"로 바꿨는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슈퍼앱 만들기?
머스크는 "X" 라는 브랜딩 아래 슈퍼앱을 만들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는 이미 "스페이스X"와 "X.AI" 등의 네이밍을 통해 계획의 기반을 다지고 있었고, 이번 로고 변경을 통해 그 계획을 구체화하고자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하여 올해 3월 머스크는 트위터를 X Corp라는 새로운 법인으로 합병하기도 했습니다.)
어차피 트위터를 사용하지 않는 입장에서는 진지모드로 상관할바는 아닙니다만..애플을 머스크가 인수하고나서 아이폰을 X폰이라고 이름을 바꿔버리면 기분이 참 더러울것 같긴 합니다..그렇다고 이름때문에 갤럭시로 바로 갈아타지도 못할테고..
상식적으로 보면..사람들에게 합리적으로 감성적으로 적응할 시간을 주면서 일정수준 변화와 혁신의 형상을 먼저 보여주고 이름을 바꾸는게 정상적인(?) 사고의 흐름 아닐까요?
암튼 다른 사람들의 생각따위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는 식의 독단적인 태도임에는 분명하네요..
일론형님에 미래지향적인 판단에 찬성합니다ㅎㅎㅎ
@이재훈 일론 머스크의 판단은 장기적 안목 + 즉흥적 판단이 섞인 경우가 많다는 인상입니다. 도지코인도 실제 지구-화성 간 거래를 위해선 블록체인 기반의 거래가 필요하기도 했고.. 이번 일의 경우에도 트위터의 브랜드 가치를 포기하고서라도 장기적으로는 'X'라는 브랜딩에 집중했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당장의 브랜드 가치 훼손은 매우매우 크겠습니다만 ㅎㅎ..
저는 2월까지 국제정치 대학원생이었는데, 국제정치 분야에서도 일론머스크는 언제나 좋든 싫든 화제였죠(러-우 전쟁에서 저는 기술권력을 다뤘던).
결국은 사람들이 쓰느냐의 문제고...
쓰던 사람들은 계속 쓰겠죠
@배미 저는 트위터를 즐겨하진 않지만, 만약 트위터 유저라면 머스크로 인해 망가져 가는 모습을 지켜만 봐야한다는 점이 굉장히 아쉬울 것 같습니다..ㅠㅠ
@멋준오빠의 행복공작소 어렸을 때 들었던 문구가 어렴풋이 기억나네요..시기상 x.com이 설립됐던 때와 비슷한 시대로 보여지는데, 참고해서 만들진 않았겠죠? :)
@김재경 혹자는 스레드에 쏠린 관심을 끌기 위한 전략이라고도 하더라구요. 이유야 어떻건 즉흥적으로 결정한 듯한 모습은 지울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오래 된 트위터 유저 입장으로는 X로 변하는 것이 썩 달갑지 않네요ㅠㅠ 스레드는 해 보지 않았지만 스레드는 인스타그램과 계정이 연동되는 반면, 트위터는 익명성이 독보적으로 보장되는 플랫폼이니 아무래도 여기서 차이가 갈리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인스타그램같은 과시형 SNS가 취향이 아닌 터라 계속 트위터에 있을 것 같지만요 ㅎㅎ
X같은 생각 X같은 디자인.
X같은 기술. X같은 인체 공학적 설계.
X같은 색상 X의 강인함.
X같은 새로운 다리. X같은 섬세함.
X같은 디자인 심플한 패키지
X의 기술 LG 상사
X의 연결 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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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X 키보드 광고 문구가 떠오르네요...
X.ai의 학습데이터 출처를 트..아니 X라고 이제 불러야 하나. 아무튼 자체 플랫폼에서 가져오려고 하는 김에 아예 X를 브랜드화하려는 전략이 보이네요. 스페이스X도 생각해보면 X고.. 너무 뻔한 말이지만 결국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namoo 요즘에는 "누가누가 잘하나" 경쟁보다는 "누가누가 덜 못하나" 경쟁이 되가고 있는 듯 합니다. 스레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예고하고 있는데, 말씀처럼 앞으로의 경쟁이 흥미진진 해질 것 같습니다 :)
@이재훈 트위터 "X" 됐다... 어떻게 보면 정말 트위터가 몰락의 길로 들어선 것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ㅎㅎㅎ
트위터의 처음 출발은 머스크가 이야기하는 그런게 아닐텐데...
어차피 트위터를 사용하지 않는 입장에서는 진지모드로 상관할바는 아닙니다만..애플을 머스크가 인수하고나서 아이폰을 X폰이라고 이름을 바꿔버리면 기분이 참 더러울것 같긴 합니다..그렇다고 이름때문에 갤럭시로 바로 갈아타지도 못할테고..
상식적으로 보면..사람들에게 합리적으로 감성적으로 적응할 시간을 주면서 일정수준 변화와 혁신의 형상을 먼저 보여주고 이름을 바꾸는게 정상적인(?) 사고의 흐름 아닐까요?
암튼 다른 사람들의 생각따위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는 식의 독단적인 태도임에는 분명하네요..
일론형님에 미래지향적인 판단에 찬성합니다ㅎㅎㅎ
@이재훈 일론 머스크의 판단은 장기적 안목 + 즉흥적 판단이 섞인 경우가 많다는 인상입니다. 도지코인도 실제 지구-화성 간 거래를 위해선 블록체인 기반의 거래가 필요하기도 했고.. 이번 일의 경우에도 트위터의 브랜드 가치를 포기하고서라도 장기적으로는 'X'라는 브랜딩에 집중했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당장의 브랜드 가치 훼손은 매우매우 크겠습니다만 ㅎㅎ..
저는 2월까지 국제정치 대학원생이었는데, 국제정치 분야에서도 일론머스크는 언제나 좋든 싫든 화제였죠(러-우 전쟁에서 저는 기술권력을 다뤘던).
결국은 사람들이 쓰느냐의 문제고...
쓰던 사람들은 계속 쓰겠죠
@배미 저는 트위터를 즐겨하진 않지만, 만약 트위터 유저라면 머스크로 인해 망가져 가는 모습을 지켜만 봐야한다는 점이 굉장히 아쉬울 것 같습니다..ㅠㅠ
@멋준오빠의 행복공작소 어렸을 때 들었던 문구가 어렴풋이 기억나네요..시기상 x.com이 설립됐던 때와 비슷한 시대로 보여지는데, 참고해서 만들진 않았겠죠? :)
오래 된 트위터 유저 입장으로는 X로 변하는 것이 썩 달갑지 않네요ㅠㅠ 스레드는 해 보지 않았지만 스레드는 인스타그램과 계정이 연동되는 반면, 트위터는 익명성이 독보적으로 보장되는 플랫폼이니 아무래도 여기서 차이가 갈리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인스타그램같은 과시형 SNS가 취향이 아닌 터라 계속 트위터에 있을 것 같지만요 ㅎㅎ
X같은 생각 X같은 디자인.
X같은 기술. X같은 인체 공학적 설계.
X같은 색상 X의 강인함.
X같은 새로운 다리. X같은 섬세함.
X같은 디자인 심플한 패키지
X의 기술 LG 상사
X의 연결 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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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X 키보드 광고 문구가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