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4/16

늘 별탈없이 살면 좋겠지만 마음이 허물어지는 날이 있습니다. 큰 일이라니 얼마나 신경이 곤두서고 예민하셨겠습니까. 그래도 곁의 가족들에게 먼저 미안하다고 말씀 건네시면 더 좋아질 수 있습니다. 저도 잘 못하지만 청자몽 님은 잘 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청자몽 ·
2023/04/16

@강부원 ㅠ 말씀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우선 곁의 가족들에게 잘해보려구요. 오늘은 밥도 맛있게 잘하고, 고맙고 미안하다고 말하려구요. 

다른 분들은.. 천천히 풀어나가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ㅜ. 마음이 참 아프네요;; 

따뜻한 댓글이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재재나무 ·
2023/04/16

토닥토닥… 마음의 위로를 보냅니다

JACK    alooker ·
2023/04/16

미안하다고 말하기가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거 같습니다. 
그런 마음을 여기 이렇게 글로나마 쓰신 건 매우 대단한 일입니다. 

여기서 아주 조금 한발짝만 더 나아가는 저만의 노하우가 있는데, 
맨토스 한 통(24개) 사 뒀다가, 
미안할 때, 고마울 때, 혹은 뭔가 마음을 전달하고 싶을 때, 

그 마음을 쓴 쪽지와 함께 한개씩 건네는 방법도 괜찮더군요. 

예를 들면 지금 청자몽님이 옆에 있다면 '괜찮아, 괜찮아 질거야~ 힘내!' 써서 맨토스에 말아서 건내는 방법이죠. 

한없이 사소한 방법이지만, 표현하기 어려운 마음을 나타낼 때 나름 방법이 되더군요.

달콤한 한알 한알 마음으로 삼키며 새로 맞이하는 아침에는 청자몽님께 회복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똑순이 ·
2023/04/16

@청자몽 님~제가 토닥토닥 해주고 조용히 안아 줄께요.
그런 날이 있드라구요.
여기에 글 쓰고 조금 좋아졌다니 다행입니다.
일단 다 잊고 편히 쉬세요.

청자몽 ·
2023/04/16

@행복에너지 어제의 무거운 마음은 글과 함께 조금 가벼워졌어요. 진짜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지만, 잘 지나가길 바랄려구요. 잘 할 수 있을거에요.

늘.. 걱정, 공감(엄청 ㅠ 감동)해주어서 고마워요.
진짜 착한 이모 같아요. 이렇게 진심으로 공감을 받으니 ㅜㅜ 감사해요. 감사해요.

.....
@연하일휘 많이 무거웠던 마음은 나누고, 응원과 격려 받으며 용기를 얻었어요. 생각도 정리가 되었고요. 진심으로 공감해주어서 넘넘 고마워요.

쓰지 못한 숨은 이야기 마저도 공감을 받아서 ㅠㅠ 댓글 보고 울뻔했어요. 제주도의 푸른 하늘이 생각나기도 했어요. 고마워서.. 따스한 마음이 날아왔나봐요. 미세먼지에도 불구하고.

평안한 쉼 되어요. 내일도 화이팅하고요. 저도 응원해요.

....
@수지 친정의 일입니다. 저는 친정에도 묵직한 이야기가 있거든요. 1cm의 용기를 더 내어, 더 나눠봄직 하겠구나. 나눠봐도 좋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감사합니다. 댓글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저번에 피규어 ^^ 댓글도 궁금했는데.. 지우신거 같아서, 인사를 따로 못 드렸어요; 감사합니다. 재미난 장난감은 오늘도 즐거워하며 놀더라구요. 뽑기할 때 우차! 좋은거 뽑자 그러면 정말 좋은거 나오더라구요. 딸하고 기계 앞에서 엄청 호들갑 떨거든요 ㅎㅎ.)

저는 친정이라는 큰 무게를 남의 편인 남편과 나누어서..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저도 시댁쪽에 도움이 될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는데요. 살림이나 싹싹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려고 해요.

저랑 정반대 성향인 사람이, 이런 극적인;; 문제 앞에서는 힘이 되네요. 어려운 문제라. 1cm의 용기를 더 내어볼께요.

늘늘.. 감사합니다. 댓글에 따뜻함이 묻어나서 ㅠ 포근했어요. 평안한 주말 밤 되세요.

청자몽 ·
2023/04/16

@재재나무 감사합니다 ㅠㅡ.

청자몽 ·
2023/04/16

@JACK alooker 방금 '맨토스'를 검색해봤어요. 단거 알러지 있어 단거를 못 먹는 새콤이가 탐내는 맛있는 단거, 그거네요!

ㅠㅜ 달콤한 위로 감사합니다. 일부러 마치 친구랑 싸운거처럼 썼어요. 그러니까 훨씬 달라 보이고 다르게 느껴진거에요.

제가 싸운건 캐캐묵은 오래된 나쁜 기억이 오래 쌓인거고, 고통 받은 시간이 오래되서 해결 자체는 원래 없는거였어요. 그냥 매번 유야무야 묻어버리고 없었던 일처럼 넘어갔던건데.. 괴로웠어요. ㅠ 위로 감사합니다. 잭님의 댓글이 ㅜㅜ 아픈 마음에 큰 위로가 됐습니다. 

새콤이가 자다가 쉬야 마렵대서 애매한 시간에 일어났다가, 습관처럼 들어왔어요. 요새 계속 이래요. 그래도 기특하죠. 이불에 쉬야 안하고 엄마 깨워요. ㅜ 회복하지 못한 마음의 상처로, 불맨 엄마가 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ㅜ.

늘... 정말 감사해요 ㅜ.
마음 깊이.
좋은 주말 되세요. 

청자몽 ·
2023/04/16

@콩사탕나무 ㅠㅠㅠㅠ
눈물만 찔끔찔끔 납니다 ㅠㅜ. 고마워요. 

화나면 ㅠ 화나잖아요. '에휴.. 저런 최씨들.' 그러고 투덜거렸죠. 혼자만 이씨라. 2:1 쪽수로 밀리잖아요.
ㅠㅠ 고마워요. 잘 자요.

콩사탕나무 ·
2023/04/16

에구.. 그래도 글을 쓰고 조금 후련해졌다니 다행이에요. 그런 날이 있더라고요. 저도 한 가지 계기가 되어 터지면 갑자기 폭주합니다. 그런 날은 남편이 '공산당' 이라고 아이들과 알아서 피해 다닙니다. ㅜ 지나가면 제가 '인간 말종' 같이 느껴져서 부끄러워집니다. ㅎ 

무거운 마음이 조금이나마 가벼워지셨기를, 한 숨 자고 나면 한결 좋아지기를 바랍니다. 
잘자요^^ 청자몽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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